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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치료에 인생 바친 이미경 의사, 제9회 성천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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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치료에 인생 바친 이미경 의사, 제9회 성천상 수상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7.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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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치료에 인생 바친 이미경 의사, 제9회 성천상 수상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위해 일평생 헌신해온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 이미경 전문의가 제9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위해 일평생 헌신해온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 이미경 전문의가 제9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위해 일평생 헌신해온 이미경 씨가 제9회 성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제9회 성천상 수상자로 이미경(만63세)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성천상은 국내 최초 수액제 개발과 필수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류 복지 증진에 공헌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미경 씨는 의사로서 안정된 삶 대신 33년 동안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희생과 봉사의 길을 걸으면서 생명존중의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천상을 받게 됐다.

1984년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한 이미경 씨는 ‘조건 때문에 필요한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곳에서 인술을 펼치고 싶다’라는 신념 아래 재활의학과 전공의로 진로를 택하고 1988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상임의사로 부임했다.

당시 국내에서 재활의학은 생소한 비인기 전공분야였다. 특히 장애인에게 의료 치료뿐만 아니라 교육, 직업, 사회심리 등 전인(全人)적 재활치료까지 지원하는 장애인 복지관 상임의사는 이미경 씨가 유일했다. 현재까지도 장애인 복지관에서 상근하는 의사는 이 씨 한 명뿐이다.

이미경 씨는 복지관 근무 첫 해 의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특수교사, 임상심리사, 직업재활사 등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접근하는 장애인 ‘전인 재활 시스템’을 정립했다.

1992년에는 국내 소아 재활치료 환경의 한계를 느껴 미국 연수를 떠났다. 1997년 복지관에 복귀한 그녀는 발달장애 진단시점부터 발달 향상을 위해 치료적 개입을 하는 ‘초영역 영유아 조기개입’ 모델을 국내 처음으로 보급했다.

특히 1998년에는 발달장애 아동들의 감각통합기능을 개선시켜주는 치료를 선보였다. 이 치료법은 현재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뇌성마비 조기 진단법인 ‘보이타 진단법’도 2005년 확대 보급했다.

또 장애재활 관련 도서(스노젤렌, 우리아이 왜 이럴까?)를 발간했으며, 국내 최초로 ‘장애 예방 비디오’를 제작해 총 1만 1500부를 재활기관에 배포하는 등 국내 장애인 재활의학 발전에 크게 일조했다. 이밖에 700여명의 의대생 대상 전인재활 임상실습을 지도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기여했다.

이미경 씨는 2018년 정년퇴임 후에도 복지관의 요청과 본인의 소명으로 현재까지 촉탁의사로 상근하며 장애인의 의료복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성천상위원회 이성낙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의료제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올바른 진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을 일평생 돌보며 재활의료의 선구자적 길을 걸어온 이미경 씨의 삶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9일 JW중외제약 본사(서울 서초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현 JW중외제약)를 창업한 뒤 ‘국민 건강에 필요한 의약품이라면 반드시 생산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1959년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를 국산화하는 등 국내 치료 의약품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데 평생을 바친 제약인이다.

 

◇유영제약, ‘2021년 상반기 MSC Edupack’ 교육 비대면으로 실시

▲ 유영제약 MSC 에듀팩 교육 진행 모습.
▲ 유영제약 MSC 에듀팩 교육 진행 모습.

유영제약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MSC(Medical Solution Consultant, 영업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MSC Edupack’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울사무소와 각 지방 출장소에서 양방향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시작 전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교육장 환기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교육은 강용구 영업마케팅본부장의 메시지 교육으로 시작해 상반기 실적 및 이슈 공유와 MSC 정책 안내, 품목별 POA(Plan of Action) 교육으로 마무리됐다.

유영제약은 QR코드를 활용한 출석확인 및 오픈 채팅방 운영으로 접속 환경을 강화하는 등 교육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비대면 화상교육 방식을 개선하고 있다.

한편 교육을 주관한 인재개발팀은 “비대면 환경 속에서도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켰다”며 “하반기에 진행될 교육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정부 지침을 고려해 유연하게 기획 중”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 새 TV광고 온에어

▲​일동제약이 ‘아로나민 골드’의 새로운 TV광고를 제작해 선보인다.
▲​일동제약이 ‘아로나민 골드’의 새로운 TV광고를 제작해 선보인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 ‘아로나민 골드’의 새로운 TV광고를 제작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아로나민 골드는 4종의 활성형 비타민B군을 비롯해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으로 ▲육체 피로 ▲체력 저하 ▲신경ㆍ근육ㆍ관절통 ▲어깨 결림 ▲눈의 피로 등에 효능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 광고의 메인 모델로는 탄탄한 연기력과 풍부한 표현력,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이 인상적인 배우 오정세가 활약했다.​

이번 광고는 일상 속에서 한 번쯤 겪어보았을 법한 피로와 연관된 상황을 아로나민 골드의 속성과 엮어 짤막짤막한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했다.

​직장과 집, 지하철, 운동장 등을 배경으로 설정된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광고 모델인 배우 오정세는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연기를 통해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광고 메시지 또한 효과적으로 나타냈다.​

특히, 광고에 등장하는 대사 ‘피로리’는 바흐의 오르간 곡 ‘토카타와 푸가’로부터 생겨난 유행어 ‘띠로리’에서 따온 것으로, ‘피로에 직빵’이라는 연결 메시지와 결합해 주목 효과와 연상 작용을 유도한다.

또한, 광고 후반부에는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 경험해보세요’라는 메시지를 배치해 제품 속성을 한 번 더 각인시키고, 기존 광고 캠페인과의 일관성도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국약품, 고혈압약 ‘레보살탄’ 웹 심포지엄 개최

▲안국약품은  오는 14일(수), 국내 최초 S- 암로디핀 베실산염(S-Amlodipine besylate)과 발사르탄(Valsartan) 복합제 ‘레보살탄’을 주제로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안국약품은 오는 14일(수), 국내 최초 S- 암로디핀 베실산염(S-Amlodipine besylate)과 발사르탄(Valsartan) 복합제 ‘레보살탄’을 주제로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국내 최초 S- 암로디핀 베실산염(S-Amlodipine besylate)과 발사르탄(Valsartan) 복합제 ‘레보살탄’으로 오는 14일(수)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레보살탄’은 부종의 원인은 제거하고 유효 성분만 추출한 ‘S-Amlodipine besylate’와 고혈압, 심부전, 심근경색 후 사망 위험성 감소의 CVD 3가지 적응증을 모두 가진 ‘Valsartan’의 국내 최초 복합제이다.

이번 웹 심포지엄은 ‘개원가 고혈압 진료에서 혈압 변동성 케어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윤혁준 계명의대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가 진행한다.

고혈압은 치료제를 통한 조절이 기본이며, 현재 혈압 변동성을 낮춰야 한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도출되고 있는 가운데, 평균 혈압과 혈압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치료제 선택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항고혈압제는 혈압강하효과와 더불어 24시간 안정적으로 혈압을 조절해 줘야 한다. 아침에 기상 시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상승 정도에 비례하여 급사, 급성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급성혈관 사건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발표를 맡은 윤혁준 계명의대 교수는 “혈압 변동성은 사망률 및 심혈관 사건의 위험뿐만 아니라 장기 손상과도 관계가 있어 개원가에서도 혈압 변동성 케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PM은 “레보살탄은 고혈압치료제로 대표되는 기전 중 하나인 `ARB(Angiotensin receptor blocker,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제제와 혈관을 수축해 근육을 이완시키는 `CCB(Calcium channel blocker, 칼슘통로차단제)` 계열의 복합제”라며 “한국인 고혈압 환자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혈압 변동성의 중요성과 함께 레보살탄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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