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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룬드벡 전직원,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이어줌인(人)’ 수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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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룬드벡 전직원,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이어줌인(人)’ 수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7.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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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룬드벡 전직원,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이어줌인(人)’ 수료

▲ 한국룬드벡은 지난 9일 전체 임직원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프로그램 ‘이어줌인(人)’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 한국룬드벡은 지난 9일 전체 임직원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프로그램 ‘이어줌인(人)’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지난 9일 전체 임직원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프로그램 ‘이어줌인(人)’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어줌인(人)’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연결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를 포함한 전체 임직원들은 한국 직장인들의 현황과 자살의 위험요인 및 자기평가, 자살신호 및 예방 팁 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정신적으로 우울감을 겪고 있다”면서 “정신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이 타인은 물론 직원들 자신의 정신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룬드벡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룬드벡은 지난 2018년에도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개발한 한국형 표준자살예방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을 전 직원이 수료해 ‘제1호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선도기업’에 선정되는 등 자살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으며, 정신건강 증진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킨텔레스, ECCO에서 궤양성 대장염 아시아 환자 분석 결과 발표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2~3일, 8~10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학회(ECCO;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2021에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VARSITY post-hoc analysis(사후분석)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9일 포스터 세션에서 ‘VARSITY 사후분석 연구: 성인 아시아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베돌리주맙과 아달리무맙의 효능 및 안전성’을 주제로 발표된 이번 사후분석 연구는 VARSITY 임상 데이터 중 성인 아시아 궤양성 대장염 환자 데이터를 평가한 첫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는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VARSITY는 성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염증성 장질환 생물학제제를 직접 비교(Head to Head)한 최초의 임상연구다.

 VARSITY는 3b상, 무작위, 이중맹검, 이중위약, 다기관 활성약 대조 연구로,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34개국의 245개 기관에서 총 769명의 중등도-중증 성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킨텔레스와 아달리무맙 치료 결과를 분석했다. 

사후분석 연구에서는 한국, 홍콩, 대만의 21개 기관에서 45명(킨텔레스, n=21; 아달리무맙, n=24)의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성인 환자를 평가했다(한국, n=35; 홍콩, n=5; 대만, n=5). 

분석 결과에 따르면, 킨텔레스는 아달리무맙 대비 ▲임상적 관해 ▲조직학적 관해 ▲내시경적 개선 등 평가변수에 있어 개선된 비율이 높았다.

 킨텔레스와 아달리무맙 모두 일반적으로 내약성이 좋게 나타났다.1 킨텔레스는 VARSITY 전체 연구결과에서도 CS-free(Corticosteroid-free) 관해를 제외한 모든 평가변수에서 아달리무맙보다 통계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인 바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김일수 소화기 총괄은 “VARSITY 임상은 중등도-중증 성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 대상 생물학 제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직접 비교한 최초의 연구”라며 “이번 사후분석연구를 통해 아시아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 있어서 킨텔레스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페링제약, 유럽생식의학회에서 레코벨 관련 3상 임상 결과 발표
한국페링제약(대표 최용범)은 지난 28일 유럽생식의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ESHRE) 연례 회의에서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레코벨(성분명 ; 폴리트로핀 델타)의 3상 임상, GRAPE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GRAPE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환자 맞춤 투여량의 레코벨 요법과 기존 폴리트로핀 알파를 비교하는 무작위 통제 다기관, 평가자 맹검 시험이다.

연구에는 체외수정(In Vitro Fertilization, IVF) 및 미세정자주입술(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을 처음 받는 20세 이상 40세 미만의 여성 1009명이 참여했다.

연구의 1차적 목적은 폴리트로핀 알파와 레코벨 투여 간 배아 이식 후 10-11주째 진행임신율의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임상 결과 레코벨의 폴리트로핀 알파 대비 동등한 진행임신율이 확인됐으며(레코벨 31.3% vs 폴리트로핀 알파 25.7%, 95% CI:-0.2% to 11.0%), 2차 평가변수인 출산율에 있어서도 레코벨이 31.3%, 폴리트로핀 알파가 24.7%로, 레코벨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출산율을 보였다(p=0.023). 레코벨 투여군에서는 유산, 사산 여성이 없었다.

또한 이 연구에서 레코벨은 난소과자극증후군(Ovarian HyperStimulation Syndrome, OHSS) 발생 및 난소과자극증후군에 대한 예방적 치료 시도 건수를 유의하게 감소(레코벨 5.0%, 폴리트로핀 알파 9.6%, 95% CI: 19% to 70%, P=0.004)시켜, 기존 폴리트로핀 알파 투여에 비해 보다 향상된 안전성 결과를 나타냈다.

최근에는 환자의 난소반응을 예측하기 위해 다양한 바이오마커가 사용되고 있으나, 과소 또는 과잉반응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레코벨은 기존 선행 연구(ESTHER-1)에서 폴리트로핀 알파 대비 최적의 난자수 (8-14 개) 채취 비율이 높았으며, 4개 미만 혹은 15개 이상의 과소 또는 과잉 반응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레코벨은 최적의 난소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투여량을 통해 환자의 항뮬러관호르몬(Anti-Müllerian Hormone, AMH) 수치와 관계없이 목표한 최적의 난자를 채취할 확률이 폴리트로핀 알파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정렬교수는 "레코벨은 대조약 대비 적은 투여량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출산율을 보였다“면서 ”또한 환자 맞춤 투여량을 통해 난소과자극증후군의 발생 및 과잉반응을 최소화시키는 동시에 더 높은 최적 난자수 채취율을 보여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확인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스터디 결과라는 점에서 충분한 임상적 효과가 확인됐음은 물론, 안전성 면에서도 향상된 결과를 보였던 것도 고무적"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2020년 기준 난임 환자는 약 23만 명으로, 최근 5년간 증가하는 추세이며 난임여성은 전체 난임환자 중 약 15만명에 해당한다.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가 2017년부터 난임치료 시술비용을 건강보험에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2019년부터 지원이 확대돼 연령에 관계없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레코벨은 최초로 인간세포주에서 유래된(Human cell line derived) 재조합 난포자극호르몬(recombinant FSH, rFSH)으로 여성의 항뮬러관호르몬(AMH) 수치와 체중을 고려해 환자 별 치료 용량을 결정할 수 있으며, 용량이 결정된 후에는 같은 주기 내에서 조절이 필요하지 않다.

한국페링제약의 메디컬 김범수 전무는 “난임치료 분야 내 권위를 인정받는 유럽생식의학회에서 새로운 난임치료제 레코벨의 효과가 조명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학회에서도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된 데이터와 임상적 경험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난임 치료 및 출산율 개선에 있어 레코벨이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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