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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4 11:56 (수)
반후지종飯後之鐘-자비를 베푸는 공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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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후지종飯後之鐘-자비를 베푸는 공간에서는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1.07.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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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飯  밥 반

-後  뒤 후

-之  갈 지

-鐘  쇠북 종

직역을 하면 식사가 끝난 후에 종을 친다는 말이다.

여기에는 개인 간 어떤 원한이 연유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한 절의 스님이 식객으로 머물고 있는 손님이 밥을 얻어 먹는 것을 싫어해 식사가 끝난 후에 종을 쳐서 끼니때를 놓치게 했다고 한다.

얼마나 그 식객이 미웠으면 스님이 그랬을까 이해도 되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비를 베푸는 공간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당연히 식전에 종을 쳐서 같이 식사를 하지는 못할망정 배를 곯지 않게 했어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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