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박덕순 위원장 강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외로운 노인들에게 복약지도나 상담을 통해 매약을 활성화하고 이들을 단골로 확보해야 한다는 것.
경기도약사회 박덕순 약학위원장은 25일 충북 단양 대명콘도에서 열린 ‘2006년 경기도약사회 디딤돌 Work-Shop’에서 ‘의약분업 7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토론을 통해 일반약이 활성화 되지 못하면 약국의 미래는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실버산업으로 약사의 직능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개국가에 벌어지고 있는 처방전 다툼과 과도한 입지 경쟁 등으로 약국이 약국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개국가는 층약국이 활개를 치는가 하면 100건이 안 되는 처방전에 두 세군데 약국이 싸움을 벌이고 있다.
또 불필요한 입지 경쟁으로 약국 임대료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타면서 약국 부담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박 위원장은 “실버산업으로 일반약과 건식을 활성화 시켜야 현재 개국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로운 노인들에게 약사가 좋은 벗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비전문가들이 활개치고 있는 일반약과 건식 시장을 약사들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환경과 교육 등 사회문제에 약사들이 참여해 직능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Work-Shop에는 지부 사업계획과 복약멘토리, 화상회의 건, 2005년 분회별 팜코카드 캐쉬백 현황 및 활성화, 재고의약품 교품 쇼핑몰 등이 소개됐다.
그리고 이상헌 한국심리교육협회장의 ‘성공인의 조건’에 관한 특강이 이어졌고, 2006년 대약 주요 사업 및 정책 과제 설명이 있었다.
경기도약사회 김경옥 회장은 “도약이 추진하는 재고의약품을 해결과 교품몰을 활성화 등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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