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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립 95주년 "국내 1위 넘어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으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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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립 95주년 "국내 1위 넘어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으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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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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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립 95주년 "국내 1위 넘어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으로"

▲ 유한양행은 18일 오전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유한양행은 18일 오전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유한양행은 18일 오전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욱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한 100년사 창조를 불과 5년 앞둔 지금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며 “현재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신약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렉라자를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공시키고 글로벌 임상을 차질없이 진행시켜 조기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성원 모두 ‘Great Yuhan, Global Yuhan’이라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할 수 있다’는 한마음으로 창조적인 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 5년 뒤 펼쳐질 찬란한 유한 100년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향후 후배들에게 우리의 선배들처럼 멋진 유한을 남겨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이후 장기근속자 표창식에서는 김재교 전무이사 등 24명의 30년 근속사원과 52명의 20년 근속사원, 31명의 10년 근속사원 등 모두 107명의 장기근속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으로 1926년 설립, 올해로 95주년을 맞았다.

창업 이래 지금까지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가지고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매진해 왔다.

업계 1위 기업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장수기업으로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등 사회공헌 대표기업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렉라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약개발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근속자 대표로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다.

 

◇메디톡스, 지방분해 주사제 'MT921' 임상 3상 승인
메디톡스는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지방분해 주사제 ‘MT921’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메디톡스는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총 240명의 중등증 및 중증의 턱밑 지방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측에 따르면,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MT921은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주사제로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과 달리 부종, 멍 등 부작용을 줄여 탁월한 시장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메디톡스 주희석 전무는 “이번에 승인 받은 ‘MT921’은 메디톡스의 R&D 역량을 결집한 첫 합성 신약으로 기존 제품들이 가진 부종, 멍 등의 부작용을 개선한 차세대 지방분해 주사제"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내세웠다.

또한 “지방분해주사제의 활용 분야가 메디톡스의 주력 사업인 톡신 및 필러와 밀접한 만큼, 향후 상당한 시너지와 함께 매출 상승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구바이오제약, 퇴행성 뇌질환 진단사업 강화
동구바이오제약은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자회사 발테드시퀀싱(Valted Seq)에 500만불 투자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발테드시퀀싱의 11.1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사업분야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젠 아두카누맙 FDA 승인 이후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치매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빅데이터 및 혈액 진단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뇌질환 조기진단 키트의 국내 판권 우선협상권을 확보했으며, 발테드시퀀싱의 이사회 1석을 확보함으로써 경영에도 참여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발테드시퀀싱은 지난 2019년 퇴행성 뇌질환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테드 도슨 교수와 발리나 도슨 교수 부부에 의해 설립된 퇴행성 뇌질환 유전자 분석회사로, 현재 디앤디파마텍이 82.5%의 지분을 가지고 자회사로 운영중인 스타트업 기업이다.

현재 발테드시퀀싱은 로슈진단(Roche Diagnostics), 퀴아젠(Qiagen) 등 생물정보학 및 진단 분야 최고의 다국적 기업에서 다년간 주요 개발을 리드했던 핵심 인재들을 고용, 퇴행성 뇌질환 신규타겟 발굴 및 진단 기술 개발,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모회사인 디앤디파마텍은 2014년 창립 이후 퇴행성 뇌질환 및 섬유화질환, 대사성질환 등에 걸쳐 미국과 유럽에서 10개의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세계 최초의 퇴행성 뇌질환 통합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테드시퀀싱은 자체 개발한 고효율의 단일세포(Single Cell Level) 유전자 분석 기술인 ‘HiF-seq 2.0’ 기술을 이용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파킨슨병을 포함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원인 규명 및 새로운 치료제/진단용 바이오마커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내 뇌자원센터(Brain Resource Center)에 보관중인 2500명 이상의 퇴행성 뇌질환 환자 뇌조직 샘플을 분석, 세계 최대규모의 뇌질환 전문 유전자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혈액 분석용 진단키트 및 치료제용 신규 타겟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퇴행성 뇌질환 진단용 바이오마커 7종에 대한 유효성 확인을 마치고 상업용 진단키트로의 후속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발테드시퀀싱의 대표 발리나 도슨 교수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의 생산, 유통, 영업 등에서 한국시장 내 확실한 입지를 보유한 동구바이오제약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한국이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진단용 혈액분석 키트의 가장 빠른 출시 국가가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교두보가 확보된 것”이라며 “모회사인 디앤디파마텍이 추구하고 있는 ‘분석-진단-치료’의 퇴행성 뇌질환 통합솔루션 실현에 중요한 한 축을 잘 완성할 수 있도록 향후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치매치료 분야의 대표 품목인 당사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품에 디앤디파마텍의 뇌질환 분야 신약 개발에 관한 경쟁력에 더해 이번 협약을 통해 뇌질환 분석 사업까지 지평이 확장됐다”면서 “디앤디파마텍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분야 토털헬스케어리더로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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