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길병원(병원장 하경식)과 경원인천한방병원(병원장 전찬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중부지사(지사장 김윤규)와 인천 중구보건소(소장 김계애), 인천 동구보건소(소장 박판순), 인천 옹진군 보건소(소장 김권철), 재능대학(학장 안승철)과 지난 23일 인천 재능대학 이벤트홀에서 산·학·관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주민들의 건강증진 향상과 효율적인 고혈압·당뇨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자원연계 기반구축, 다가올 노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사회복지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각 기관 상호간의 유기적인 연대를 확립하고, 전문 인력과 시설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각 기관간의 산·학·관 연계체계 확립 ▲사업별 공동 연구 및 사업공동 참여 ▲각 기관 현업종사자의 강의 및 연수, 교육 참여 ▲각 기관의 상호시설/기자재 개방 및 활용 ▲효율적 사례관리(고혈압, 당뇨)업무를 위한 지역사회 자원연계 기반 구축 등이다.

노령인구가 많고, 구 도심권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인천 중·동·옹진군 지역에 위치한, 이들 기관은 2004년부터 지역 내 주민들을 위한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 비만교실 운영, 암 캠페인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길병원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이고 획기적인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