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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미국 진출 계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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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미국 진출 계약 체결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6.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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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미국 진출 계약 체결

▲대웅제약은 미국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사와 펙수프라잔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을 미국에 기술수출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미국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사와 펙수프라잔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뉴로가스트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ㆍ개발 및 허가를 담당한다.

대웅제약은 계약시점 뉴로가스트릭스 지분의 5% 및 이후 IPO시점까지 총 13.5%의 지분을 받게 된다. 외에도 총 4억 3000만 달러의 기술료, 펙수프라잔 미국 판매액에 따라 최대 두 자리 수 퍼센트의 러닝 로열티를 받는다. 이와 함께 향후 국내에서 제조한 완제품 수출을 통한 수익도 올릴 예정이다.

뉴로가스트릭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최고 벤처캐피탈 그룹인 오비메드(OrbiMed), 5AM 벤처스 등이 투자한 소화기 분야 전문 회사다. 최고 경영진들은 미국 유수의 제약사인 화이자ㆍ로슈ㆍ암젠ㆍ화이자ㆍGSKㆍ아이언우드에서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본 계약 이후 펙수프라잔 임상개발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뉴로가스트릭스는 임상 개발과 동시에 기업공개(IPO)를 준비할 예정이다. 앞서 같은 방식으로 다케다의 P-CAB제제인 보노프라잔(Vonoprazan)을 도입한 미국 팬텀사는 2018년 설립하자마자 2019년 나스닥 IPO에 성공해 현재 시가총액이 약 1조원 규모에 달하며, 현재 보노프라잔의 미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로, PPI 계열 치료제보다 더 신속하고 오래 지속하는 치료효과를 임상을 통해 증명한 바 있다.

펙수프라잔은 또한 임상시험에서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에 관계없이 즉시 가슴쓰림(heartburn) 증상 개선을 보였으며, 위식도역류질환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cough) 증상도 개선했다. 양사는 내년 임상 3상에 돌입해 신속하게 FDA에 품목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펙수프라잔은 중국, 중남미, 미국까지 단일품목으로 총 1조 원이 넘는 수출 기술이전 계약을 달성하게 됐다.

이후 다른 지역에서의 계약도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라 한국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 세계 항궤양제 시장은 약 20조 원 규모로 형성돼 있는데 이 중 북미 시장이 약 4조 2000억 원 규모로 가장 크다. 그 다음이 중국 시장이다. 펙수프라잔은 미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 4개국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맺음으로써 전 세계 40%에 해당하는 시장에 진입할 거점을 마련했다.

◇안국약품, 2021 효행기념 행사 영등포구청상 수상

▲ 안국약품 김승묵 본부장(오른쪽)과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이충로 관장.
▲ 안국약품 김승묵 본부장(오른쪽)과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이충로 관장.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2021년 영등포구 효행기념 행사에서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해 복지향상 및 효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우수 효행 단체 부문 영등포구청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영등포구 내ㆍ외부활동에 어려움이 따르는 관내 저소득 및 독거 어르신들 25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이충로 관장은 “2021년 효행기념 행사(어르신과 어울려 살아가는 영등포)를 안국약품의 후원을 통해 뜻깊고 소중한 의미를 담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에 후원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ST, 온라인 심포지엄 ‘KDW 2021’ 개최

 

▲동아에스티는 오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5일간 전국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포지엄 ‘Korea Disease Week(KDW) 2021’을 개최한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오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5일간 전국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포지엄 ‘Korea Disease Week(KDW) 2021’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품 중심의 강의 대신 질환 중심으로 구성해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DW 2021는 5일간 매일 오후 7시부터 진행한다. 강의는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질환 별로 최신 지견을 포함하는 총 20개의 강의가 준비됐다.

참여하는 의료진들이 관심분야에 따라 필요한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매일 2채널로 나눠 운영한다.

또한 주제별 강연자들에게 사전에 질문을 등록할 수 있어, 강의자와 시청자간 충실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을 수 있다.

행사의 상세 내용 확인과 사전 참가신청은 KDW 2021 온라인 홈페이지 http://kdw.live에서 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을 진행한 의료진에게는 이메일과 문자로 접속 가능한 행사 홈페이지 URL이 통보될 예정이며, 강의는 행사 기간에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상단의 강의페이지에서 시청하면 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온라인 심포지엄 KDW 2021은 진료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전 강의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묵묵히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이번 행사가 최신 의료 지견을 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라이브 온라인 심포지엄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회사가 운영 중인 온라인 학술정보 제공 포털 ‘쇼 타임(Show Time)’을 통해 병ㆍ의원의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진료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 액상 제형화 기술 특허 취득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분말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을 액상 제제로 만드는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분말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을 액상 제제로 만드는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최근 ‘보툴리눔 독소 안정화 액상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특허 기술은 기존 분말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희석’ 과정을 거쳐야 했던 단점을 보완한 기술이다. 체온과 pH에 적합한 조건 하에 비동물성 제제를 활용, 보툴리눔 톡신 안정화 효과도 입증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액상형 제제 특허 기술이 보툴리눔 톡신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해 상업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중인 내성 발현을 낮춘 신규 보툴리눔 톡신 ‘HU-045’에 적용하는 것 외에 여러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액상형 제제 기술은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중요한 기술”이라며 “독립 법인 설립 이후 연구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 액상화 기술은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보툴리눔 톡신 및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적응증 확대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그룹의 보툴리눔 톡신 등 바이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법인으로, 올해 4월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 돼 설립됐다.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미용영역 및 치료영역 적응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내성 발현을 줄인 신규 보툴리눔 톡신 ‘HU-045’의 임상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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