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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미국 전역 한국인 과학자들과 우호관계 다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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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미국 전역 한국인 과학자들과 우호관계 다져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6.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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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미국 전역 한국인 과학자들과 우호관계 다져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ㆍ바이오 산업계에서 종사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과학자들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ㆍ우종수)은 지난 4일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가 온라인으로 주최한 춘계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주제발표 및 한인과학자 시상, 글로벌 리크루트 등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연구협력 등을 위한 KASBP 후원을 올해로 10년째 지속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한미약품 이영미 전무(글로벌 R&D 혁신 총괄)는 ‘한미약품의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Next Wave of Innovative R&D at Hanmi)’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하며 한미의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 전무는 “한미약품은 면역항암과 희귀질환 분야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분야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다수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임상 단계 AI 후보물질탐색 등 신약개발 전 주기에 걸친 파트너십과 개방형 혁신은 한미약품을 넘어 국내 제약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미래 방향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우수한 연구로 한국인 과학자들의 위상을 높인 3명의 연구자들에게 ‘한미펠로우십상(KASBP-Hanmi Fellowship)’을 수여했다. 한미약품은 2011년 KASBP와 공동으로 한미펠로우십상을 제정한 뒤 잠재력 있는 재미 한인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수상자들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하버드 의과대학 (Harvard Medical School)의 김우리 박사와 맥린병원(Mclean Hospital)의 박태윤 박사, 위스타연구소(The Wistar Institute)의 곽태경 박사로, 이들에게는 상패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김우리 박사는 단백질 전사 기능 활성화에 대한 연구, 박태윤 박사는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도파민에 관련한 연구, 곽태경 박사는 난소암에서의 새로운 표적치료 전략 연구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심포지엄 개최 전 열린 KASBP 잡페어에서는 재미한인과학자를 대상으로 한미약품의 R&D 역량과 연구문화 소개, 한미약품연구센터 등에 관한 집중적 홍보 활동이 펼쳐졌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KASBP는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유망한 신진 과학자들을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한국인 과학자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5월 설립된 KASBP는 미국 전역의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비영리 단체로, 제약바이오기업들과 FDA, 국립보건원(NIH) 등 정부기관, 학교 및 연구기관 등에서 종사하는 2000여명의 전문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미국 제약산업의 중심지인 뉴저지 등 7개 지부에서 한미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생명과학 분야 학술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C녹십자 후원 ‘제1회 스마일 미술대회’ 성료

▲GC녹십자는 최근 자사가 후원하고 한국코헴회 및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스마일 미술대회’의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최근 자사가 후원하고 한국코헴회 및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스마일 미술대회’의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혈우인의 날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희귀질환 환우 대상 미술대회의 수상작이 공개됐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자사가 후원하고 한국코헴회 및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스마일 미술대회’의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의 전체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미술대회는 희귀질환 환우들이 각자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약 200명의 희귀질환 환우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응모했다.

우편을 통해 접수된 참가작들은 유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 3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위원회의 엄중한 심사를 거친 후 총 19개의 작품이 결정됐다.

이 중 종합 대상은 대회 취지에 부합하고, 즐거웠던 순간을 잘 표현한 성인부 남지우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을 알리는 계절의 변화를 보고 미소 짓던 순간’을 담았다.

주최 측은 종합대상 1명 및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각각 2명의 경품과 참가자 전원에 대한 소정의 기념품을 이달 중 발송할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지원하신 모든 분들에게 이번 대회가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희귀질환 환우들을 위한 이벤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전체 수상작은 스마일 미술대회 공식홈페이지(www.smiledraw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약바이오협회-KRPIA, ‘제8회 윤리경영 아카데미’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와 지난 4일 ‘제8회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와 지난 4일 ‘제8회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윤리경영 인식을 제고하고 정책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와 지난 4일 ‘제8회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자율준수관리자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담당자 약 400명이 참석했다.

기업 경영전략의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와 더불어 국내 윤리경영 전반을 진단한 이번 행사는 ▲의약품 판매질서 정책방향(여정현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 ▲ESG in 제약산업(유지현ㆍ설동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디지털 환경의 광고 가이드라인 관련 유의사항(이환범ㆍ김한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컴플라이언스 관점에서의 임상활동지원 검토 및 관리 방안(강한철ㆍ홍지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발표로 구성했다.

여정현 보건복지부 사무관은 영업대행사(CSO)를 활용한 우회적 리베이트의 처벌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 등을 언급하며 “건전한 의약품 시장 확립과 보건 향상을 위해 산업계와 방향성을 같이하며 더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지현 광장 변호사는 “경영진 차원에서 ESG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도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환경, 안전보건 뿐만이 아니라 연구개발 등을 통해 의약품 접근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환범, 김한수 김앤장 변호사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광고 매체, 타깃, 전달내용에 따라 분류하는 유형별 광고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산업계 내에서 디지털 활동 반경이 넓어진 것과 관련한 법적 쟁점들을 가상 사례로 다루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 변호사는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경우 보건의료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매체이므로, 전문의약품 광고 시 일반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차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한철, 홍지혜 김앤장 변호사는 기업이 임상시험을 계약할 때 약사법과 공정경쟁규약 요건들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및 시판 후 조사 등의 활동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적법성 판단 기준과 판례를 제시했다. 또 메디칼 부서와 마케팅ㆍ영업 부서간 협력 및 견제 관계를 조명하며 임상활동 등을 판촉목적으로 활용하면 리베이트로 판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원희목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이 투명화되는 지금 어떤 기업도 이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이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더욱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제약, 현대인 식단 최적 ‘효소명수’ 출시

▲삼성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피팅랩(Fitting Lab)’에서 소화 라인의 신제품 ‘효소명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피팅랩(Fitting Lab)’에서 소화 라인의 신제품 ‘효소명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제약(대표이사 김기호)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피팅랩(Fitting Lab)’에서 소화 라인의 신제품 ‘효소명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가공식품, 인스턴트 섭취 증가 및 무리한 다이어트, 야근, 과로 스트레스가 많은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맞춰 신진대사 및 소화력을 돕고 불균형한 영양을 채워줄 수 있는 현대인 맞춤형 신제품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효소는 내 몸 속 대사 활동에 작용하는 단백질 촉매제이며 음식을 소화시켜 영양흡수를 돕는 필수 물질이다. 부족 시 소화에 어려움이 생겨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게 된다. 더욱이 나이가 들면서 체내 효소 함유량은 감소해 영양소 흡수가 어려워지고 먹은 음식이 에너지로 쓰일 수 없게 된다.

효소명수는 까다롭게 선택한 원료를 과학적으로 배합했다. 국산 10곡 발효효소와 위에서 장까지 골고루 작용하는 8종의 보조효소를 비롯해 프로, 포스트, 프리바이오틱스 등 다양한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이 제품은 ▲효소가 점점 감소해 소화력이 떨어지는 어르신 ▲항상 속이 더부룩하신 사람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 ▲단백질 섭취가 많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등이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효소명수는 자사몰인 피팅랩 사이트(https://fittinglab.co.kr/)와 삼성제약 스마트 스토어, 카카오스토어, 지마켓, 옥션, 쿠팡, 11번가, 신세계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성으로는 2.5g x 30포로 1개월분이 들어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ASCO서 ‘JPI-547’ 임상결과 첫 공개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미국 임상종약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PARP/Tankyrase 이중저해 항암신약물질 ‘JPI-547’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JPI-547’의 임상결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결과는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JPI-547’의 약효, 안전성, 내약성 평가 내용을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

임상은 용량 증량군과 용량 확대군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기존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고형암 환자 총 62명에게 투여됐다.

임상결과, 용량 증량 대상환자 22명에게서 최대내약용량(MTD, Maximum Tolerance Dose)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별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유효성 평가 대상인 20명의 환자 중 12명에게서는 질병의 진행이 없는 안정적병변(Stable Disease)이 확인됐다.

BRCA변이를 포함한 상동재조합결핍이 양성인 환자는 7명이었다. 상동재조합결핍(HRD, 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양성이라는 것은 BRCA와 같이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있거나 결핍돼 있는 상태를 말한다.

용량 확대군에서는 BRCA변이를 포함한 상동재조합결핍(HRD)이 양성이며, 기존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고형암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약물 유효성 확인 결과, 평가가 가능한 환자 39명 중에서 암세포 종양이 30% 이상 감소한 부분반응(Partial Response)이 11명, 암의 진행이 없는 안정적병변(Stable Disease) 환자가 15명으로 전체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과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은 각각 28.2%와 66.7%로 나타났다.

또한, 암세포 종양이 30%이상 감소한 부분반응은 난소암,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요관암, 자궁내막암 등의 환자들에게서 관찰됐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3.4개월이며 반응지속기간 중앙값 (mDoR)은 4.2개월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PARP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난소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점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기존 1세대 PARP 억제제인 올라파립(Olaparib)을 투여했으나 더 이상 약이 듣지 않았던 내성환자 환자 2명에게서 ‘JPI-547’을 투여한 뒤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 이들 내성환자 2명중 1명은 37% 종양이 감소(Partial response)됐고, 1명은 2% 감소(Stable disease)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용량확대군의 3명 말기암 환자가 안정적병변(Stable Disease) 상태로 치료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 중 2명의 유방암 환자들은 14개월 이상 투여를, 비소세포 폐암환자에는 9개월 이상 투약이 지속되고 있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기존의 PARP 억제제들에게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 이외에 특별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김정훈 대표는 “기존 1세대 치료제 올라파립(Olaparib)을 사용하다가 더 이상 약이 듣지 않는 내성 환자에게서 암종양이 30% 이상 줄어든 것은 이번 임상 1상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며 “후속 임상을 통해 2세대 PARP항암제로서의 ‘JPI-547’의 가치를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1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BRCA를 포함한 상동재조합결핍 및 PARP 저해제 내성환자들에게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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