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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유승필 회장 퇴임, 제약경영 외길 46년 마무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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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유승필 회장 퇴임, 제약경영 외길 46년 마무리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5.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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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유승필 회장 퇴임, 제약경영 외길 46년 마무리

▲ ▲ 유유제약 유승필 회장.
▲ ▲ 유유제약 유승필 회장.

유유제약 유승필 회장이 퇴임식을 진행하고 제약경영 외길 46년을 마무리한다.

유승필 회장은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유유제약이 100년 장수기업으로 지속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유유제약 역사의 산증인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국제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페이스대학교 대학원 조교수로 근무하던 중 귀국해 가업을 이어받았다.

유승필 회장은 이후 46년간 유유제약을 경영하며 일반의약품 중심이던 제품 라인업을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과 항혈소판제 ‘유크리드’ 등 2개의 개량신약을 선보였다.

유유제약을 작지만 빛나는 다이아몬드 같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2001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4대 이사장을 맡아 제약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의약분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여건 조성에 힘썼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받았다.

이밖에 1997년부터 주한 아이티공화국 명예영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4년간 주한 명예영사단장에 선임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명예영사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국립오페라단 명예후원회장으로 메세나 활동을 통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제약산업의 큰 일꾼이었던 유승필 회장은 퇴임 후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유유제약 경영고문 및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헌신한다. 또, 헤이리마을의 문화예술 증진과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조아제약, ‘천연물의약품 개발 동향 및 전망’ 심포지엄 개최

▲조아제약이 지난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조아제약 본사 강당에서 ‘천연물의약품 개발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조아제약이 지난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조아제약 본사 강당에서 ‘천연물의약품 개발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조아제약이 지난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조아제약 본사 강당에서 ‘천연물의약품 개발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아양병천연물연구소의 개명과 조아제약 본사로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상 조아양병천연물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약용식물 활용 식의약소재 개발(김동선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천연물 기반 질병 맞춤형 바이오 신소재 개발 연구(유영춘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특허 기반 천연물 유래 생리활성 물질 연구(김영호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 ▲소목 유래 사파논A의 항염증 활성(민병선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천연물의약품 개발의 차별화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조성환 부회장은 "연구소 이전을 통해 학계, 공공기관 등과 더욱 활발하게 협업이 이뤄져 연구 수준이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며 "해외 천연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신규 약물작용점을 기반으로 천연물의약품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지난해 11월 기술적ㆍ사회적으로 급변하는 제약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1세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서 양병학 중심의 천연물의약품 개발로 연구 개발 부문을 과감히 전환했다.

조아양병천연물연구소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과 천연물의약품을 개발해 조아제약 고유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조아제약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휴메딕스 1회제형 관절주사제 ‘휴미아주’ 유럽 CE 획득

▲휴메딕스의 관절주사제 우수성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휴메딕스의 관절주사제 우수성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휴메딕스의 관절주사제 우수성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자체 개발한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HUMIA)’가 최근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휴미아주는 1회 투여로 6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다. 휴메딕스의 독자적인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에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이 접목돼 정상인의 관절 활액 물성과 유사한 구조를 띄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 ‘하이히알원스’ 등의 이름으로 출시돼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CE 인증은 유럽연합이 제시한 품질과 성능, 내구성, 안전성에 대한 규정으로 엄격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했을 때만 획득할 수 있다.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휴미아주의 CE 인증 획득은 선진 제약 시장인 유럽에서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휴메딕스는 CE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휴미아주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동일 제제의 골관절염치료제들이 1주 1회씩, 3회 또는 5회를 투여해야만 지속됐던 약효를 1회 투여로 획기적으로 줄여 여러 차례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제품임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휴미아주는 휴메딕스의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을 집약해 개발해낸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편의성과 우수한 치료 효과를 인정 받고 있다”며 “약 2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 세계 히알루론산 제제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을 리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미아주는 지난 2015년 중국 기업 하이빈과의 기술 이전 계약에 따라 러닝 로열티를 수취하고 있으며,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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