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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3 01:19 (금)
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추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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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추가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5.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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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올루미언트,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추가

▲ 한국릴리는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신 요법 대상 성인 환자에서 중등증 내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 한국릴리는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신 요법 대상 성인 환자에서 중등증 내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신 요법 대상 성인 환자에서 중등증 내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루미언트는 기존 국내에서 허가 및 보험 급여를 인정받은 중등증에서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2개의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가려움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는 긁는 행동을 유발시켜 피부 염증의 악화 및 피부통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대다수의 환자가 가려움증과 그에 수반되는 증상으로 수면 장애와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외관상 드러나는 피부 병변으로 인해 스트레스, 우울 등 정신적 증상까지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올루미언트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시 권장 용량은 1일 1회 4mg로 경구 복용한다.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opical Corticosteroid, 이하 TCS)와 병용으로 투여할 수 있고, TCS와 병용 투여 시 유효성이 증대될 수 있다.

JAK 억제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해 염증과 통증, 세포 활성화를 차단하는 기전적 특징이 있다.

JAK1과 JAK2의 선택적 억제제인 올루미언트는 이런 기전적 특징을 통해 3건의 임상연구에서 단독 및 TCS 병용 투여 시 약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3건의 임상연구는 아토피 피부염 평가 지표인 vIGA-AD(validated 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for Atopic Dermatitis) 점수 3점 이상, 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점수 16점 이상 및 체표면적(BSA) 관련 범위 10% 이상으로 정의되는 중등도 내지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BREEZE-AD7 연구는 TCS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만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표준요법제인 TCS와 올루미언트 병용요법군, 위약군을 비교해 진행했다.

연구 결과, 치료 16주차에 아토피 피부염 평가지수(vIGA-AD) 0 또는 1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TCS와 올루미언트 4mg 병용요법군에서 31%로 나타나, 위약군(15%)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며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또한 치료 16주차에 EASI 75(습진중증도평가지수, 기저치 대비 75% 이상 점수 향상)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TCS와 올루미언트 4mg 병용요법군에서 48%로 나타나, 위약군(23%)에 비해 2배 이상 차이를 보이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또 다른 연구인 BREEZE-AD1 연구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치료 16주차 vIGA-AD 0 또는 1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올루미언트 2mg 단독 투여군은 11.4%, 올루미언트 4mg 단독 투여군 16.8%로, 위약군(4.8%) 대비 유미의한 개선을 보였다.

BREEZE-AD2 연구에서도 치료 16주차에 vIGA-AD 0 또는 1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올루미언트 2mg 단독 투여군은 10.6%, 올루미언트 4mg 단독 투여군 13.8%로, 위약군(4.5%) 대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두 연구를 통해 올루미언트는 2차 평가변수인 피부 삶의 질 지수(DLQI), 가려움증, 통증, 수면 장애, 불안 및 우울, 건강 등 삶의 질 항목 및 질병 중증도에 대한 환자의 자가 평가인 환자성과보고(PRO) 결과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특히, EASI 75에 도달한 환자 비율, 가려움증 수치 평가 척도 (Itch NRS) 및 가려움증으로 인해 밤에 깨는 횟수 (ADSS Item 2) 평가에서 1주차부터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올루미언트는 위의 3건의 임상 연구에서 환자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가려움증을 치료 2일차부터 빠르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REEZE-AD 1,2,7의 임상 연구를 사후 분석(Post-Hoc Analysis) 한 결과, 올루미언트 투약군에서 공통적으로 가려움증 수치 평가 척도(Itch NRS) 점수가 첫 투약 이후 2일차부터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또한, 전체 올루미언트 투약군에서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 척도(ADSS Item 1, 잠드는 데 어려운 정도) 점수가 치료 2일차부터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가려움증 및 수면장애와 관련된 평가에서 올루미언트 첫 투약 후 다음날부터 빠르게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전반적으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3건의 임상연구에서 올루미언트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관찰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는 “아토피 피부염은 성인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환자들은 염증 악화와 통증으로 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간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었던 환자들에게 신속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경구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여성 43%, 월경 과다증 경험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 가까이가 월경과다증을 겸험했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과다증이란 한 생리주기 당 월경량이 80ml 이상이면서 월경과다로 인해 실제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의미한다.

월경과다는 자궁 또는 호르몬 관련 문제이거나 다른 질환에 의한 증상인 경우가 있으며, 장기 지속 시 빈혈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호흡곤란, 피로, 무기력증, 감정 기복 등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의료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하다.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여성건강사업부)는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2040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경과다증 인식 및 치료 현황’ 설문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 가까이가 월경과다증을 겸험했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 가까이가 월경과다증을 겸험했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여성건강분야에 리더십을 보유한 바이엘이 ‘잘못된 피임 및 월경 관련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진행 중인 ‘당연하지 않아’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특히 인지도가 낮은 월경과다 질환의 인식 제고와 전문적인 상담 및 치료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했다.

설문은 최근 1년간 월경을 한 전국 20대~40대 여성을 대상으로, 모바일 조사 방법을 활용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2040 여성 10명 중 4명(43%)은 ‘자주/항상’ 월경과다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경과다 의심 증상에 대한 답변 중 ‘월경 중 피곤함, 무력감, 숨이 가빠지는 증상을 경험했다’가 47.9%(207명)로 가장 많았고, ‘월경 기간 내내 아랫배 통증이 지속’(45.4%,196명), ‘응고된 큰 핏덩어리(100원 동전 이상 크기)’(44.7%,193명)를 경험했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그외 ‘월경량이 많아 생리대(또는 탐폰 등)을 평소의 2배 이상 사용했다’, ‘취침 중 생리대를 교체한다’는 답변도 각각 15.5%(67명), 14.6%(63명)로 나타났다.

하지만 월경과다 증상을 자주/항상 경험하는 여성 중74.8%(323명)는 월경과다를 질환으로 인지하지 못했다.

이는 월경과다 증상을 ‘보통/가끔 경험’ 또는 ‘경험하지 않은’ 여성들보다 인지율이 낮은 것으로 월경과다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조사 결과, 월경과다 증상을 자주/항상 경험한 여성의 산부인과/병의원 방문율은 30%(130명)에 불과했다.

월경과다 증상을 빈번하게 겪는 여성들이(199명) 산부인과 진료를 받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월경과다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 생각하지 못해서(72.9%)’로 나타났고, ‘월경량이 정상보다 많다고 인식하지 못해서(57.3%)’, ‘귀찮아서(41.2%)’, ‘신체 노출 등 산부인과 진료 자체에 거부감이 들어서(23.1%)’ 등도 산부인과 진료를 받지 않는 주된 이유였다.

또, 산부인과를 방문했더라도 치료를 받는 경우는 34%(43명)에 불과해, 월경과다 증상을 자주/항상 경험한 여성 중 산부인과 치료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10명 중 1명 꼴로 매우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월경과다 여성의 67%에서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자궁 내 질환으로 야기되는 증상인 경우가 있어 월경과다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한편, 월경과다로 산부인과 치료받은 여성이 가장 많이 응답한 치료방법은 호르몬 치료제(45.5%)였으며, 다음으로 호르몬 치료제 제외한 기타 치료제(36.4%), 자궁내 피임장치 시술(15.6%), 수술 받음(15.6%), 기타(1.3%) 등 순이었다.

이 조사에서 월경과다 증상을 항상/자주 겪는 여성의 삶의 질 점수는 100점 만점 기준, 20대 55.8점, 30대 53.9점, 40대 56.6점으로, 월경과다 증상이 없는 여성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30점 정도 낮았다.

월경과다 증상을 가끔/보통 겪는 여성의 삶의 질 평균 점수(73.6점)과 비교했을 때도 한참 떨어진다.

특히 일과 일상 생활 만족도 측면에서, 월경과다 증상이 없는 여성은 ‘어려움이 거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54.1%(20명)였던 반면, 월경과다 증상을 자주/항상 겪는 여성들은 6.5%(28명)만이 어려움이 없다고 답했다.

신체적 건강 역시 월경과다 증상을 자주/항상 겪는 여성의 만족도(거의 어려움 없음 4.6%)가 무증상 여성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거의 어려움 없음 37.8%).

월경과다로 인한 여성 삶의 질을 살펴본 다른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여성이 월경과다로 경제적 생산성 및 일상 활동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

월경과다 증상을 겪는 여성의 연령대가 사회경제활동이 활발한 2040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여성의 건강한 삶과 삶의 질, 사회경제적 손실 측면에서도 월경과다는 적극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화의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정경아 교수는 “월경과다 증상이 있음에도 참거나 당연한 증상으로 여기고 산부인과를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월경과다증은 그 자체로 여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 만큼, 월경과다 증상을 경험했을 때 반드시 산부인과에서 자세한 문진과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늦지 않게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월경과다증’은 1차적으로 레보노르게스트렐 호르몬이 함유된 자궁 내 장치(IUS)를 통해 치료할 수 있으며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해 월경량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바이엘 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은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그 동안 질환에 대한 인지도와 치료율이 낮았던 월경과다증의 국내 현황 및 질환 심각성을 알리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월경과다증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10명 중 8명이 치료를 받겠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치료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바이엘 코리아는 앞으로도 월경과다증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국내 여성들의 건강한 월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는 피임 및 월경 관련 질환 적응증을 가진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 호르몬 함유 자궁 내 시스템(IUS)인 미레나는 피임, 월경과다, 월경곤란증(월경통), 에스트로겐 대체 요법 시 프로게스틴의 국소 적용을 적응증으로 가지고 있다.

 

◇CHMP, GSKㆍ비어 ‘소트로비밉’에 긍정적 평가
GSK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 비어는 유럽의약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소트로비맙에 대해 긍정적인 과학 소견을 제시했다고 21일(본사 기준)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규정 726/2004 제5(3)조 하에 CHMP가 실시했으며, 산소 요법은 불필요하면서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성인 및 청소년(12세 이상, 최소 40kg 이상)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대한 소트로비맙 사용을 검토한 것이다.

EU 회원국의 규제 당국은 품목 허가 전 해당 치료제의 조기 도입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제5(3)조에 따라 제시된 CHMP의 해당 소견을 고려할 수 있다.

GSK 개발부 총괄 부사장인 크리스토퍼 코르시코(Christopher Corsico)는 “코로나 19 팬데믹이 지속되며 최근의 인도발 변이 등 여러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 VOC)가 발생함에 따라 중증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환자들의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출 새로운 치료제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특히 현재까지 EU 회원국에서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성인은 40%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이기에 단클론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대한 포괄적인 해결책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MA로부터 긍정적인 과학적 소견을 받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소트로비맙을 제공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비어의 최고경영자 조지 스캔고스(George Scangos)는 “이와 같은 긍정적 소견은 유럽 전역의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희소식”이라며 “이에 따라 EU 회원국들이 소트로비맙의 임시 승인을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

이어 “가장 최근에 확인된 체외 실험(in vitro) 데이터에 따르면 소트로비맙은 진화하는 코로나19에도 효과를 보이며, 현재 유행하는 우려 변이들에도 활성을 유지한다”면서 “우리는 전 세계의 규제 당국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소트로비맙을 제공할 것이며 더 나아가 팬데믹 종식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CHMP는 입원 위험이 높은 성인 코로나19 환자의 조기 치료에 사용되는 소트로비맙의 단독요법을 평가한 연구인 3상 COMET-ICE(COVID-19 Monoclonal antibody Efficacy Trial - Intent to Care Early) 임상시험의 유효성 및 안전성 중간 분석 자료를 포함한 데이터를 검토 후 긍정적 소견에 도달했다.

무작위 배정된 583명의 환자를 기반으로 한 유효성 중간 분석 결과, 소트로비맙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85%(p=0.002) 감소시켰다.

그 결과, IDMC(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 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는 중간 분석에서 우수한 효능이 입증됨에 따라 환자 모집을 조기 중단하라는 권고를 내린 바 있다. 또한 CHMP는 심사 과정에서 소트로비맙의 품질 및 안전성 데이터도 고려했다.

이와 더불어 CHMP는 생바이러스 및 위형 바이러스 분석에 대한 소트로비맙의 체외 실험 데이터와 함께 브라질(P.1), 캘리포니아(B.1.427/B.1.429), 남아프리카(B.1.351) 및 영국(B.1.1.7) 변이를 포함해 현재 유행하는 여러 우려 변이에 대해서도 소트로비맙의 활성이 유지됐다는 여러 데이터를 검토했다.

뉴욕(B.1.526) 및 인도(B.1.617)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활성을 입증하는 체외 실험 데이터도 최근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게재된 바 있다. 해당 변이들의 임상적 영향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사측에 따르면, 소트로비맙은 스파이크 단백질 내 고도로 보존된 항원결정기(epitope)와 결합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이할 가능성이 적다. 이에 대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은 현재 진행중이다.

이번 CHMP의 검토는 EMA가 공공 보건 위기 상황에 유망한 약품의 공식 품목허가 신청 평가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진행 중인 수시동반심사(rolling review) 절차와 동시에 진행됐다.

수시동반심사는 정식 품목허가 신청서(MAA)를 뒷받침하는 충분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미국 FDA에 소트로비맙의 긴급사용승인(EUA)에 대한 신청서가 제출되었으며,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또한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신속 임시 명령(Interim Order) 절차로 소트로비맙을 검토 중이다. 기타 세계 규제 당국들도 소트로비맙을 검토 중이다.

소트로비맙은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화합물질로, 현재까지 세계 어느 곳에서도 품목 허가가 승인되지 않았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 막아 ‘Movw for MS 이벤트 개최

▲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2021년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Move for MS’이벤트를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약 1주일간 개최했다.
▲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2021년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Move for MS’이벤트를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약 1주일간 개최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2021년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Move for MS’이벤트를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약 1주일간 개최했다.

매년 돌아오는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다발성 경화증 국제 협회(Multiple Sclerosis International Federation, MSIF)와 각국의 세계 다발성 경화증 협회가 제정한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이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편견 등 인식을 제고해 일반인과 환자가 동등한 생활을 영위하게 만들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독일 머크 본사차원에서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 캠페인 주제를 '다발성 경화증을 위해 행동하세요(#MoveforMS)'로 정했다.

그 일환으로 다발성 경화증 국제 협회에 5만 유로(한화 약 6900만원)을 전하고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응원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온라인 소셜 미디어에 #MoveForMS 태그와 함께 캠페인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챌린지 형식이다.

전 세계 머크 각 지사들도 각각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환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흰 공에 적어 전달하는 이벤트를 비롯,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사내 강연도 진행했다.

먼저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된 임직원 이벤트에서는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직원들이 하얀색 공에 각각, #MoveforMS와 환자를 위한 응원의 메세지를 적어 인증 사진을 찍고, 자사의 다발성 경화증 경구 치료제인 마벤클라드 보드판에 붙이는 형식의 행사였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한국머크 서울 본사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김우준 교수가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사내 강연을 진행했다.

다발성 경화증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환자가 질환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조명했다.

김우준 교수는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등의 중추신경계에 생기는 만성염증성 탈수초성질환으로,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뿐 아니라 심각한 장애와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다발성경화증 환자는 일반인과 생존 기간에 큰 차이가 없고 주된 발병 시점인 20~40대부터 평생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는 만큼,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상대적으로 크고 삶의 질 역시 저하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다발성 경화증이 희귀병인 만큼, 질환에 낮은 인지도와 잘못된 편견으로 아직도 많은 환자가 치료에 있어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환자의 치료와 재활에 있어 사회적인 응원과 더불어 따뜻한 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자베드 알람 제너럴 매니저는 “과거와 달리 효과적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들이 소개되면서 환자들의 치료 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한국머크 역시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효과ㆍ안전성을 입증한 치료제를 통해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한국머크는 ‘환자를 위한 한마음(As One for Patients)’이라는 머크의 미션 하에, 국내에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신속하게 도입함으로써 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머크는 신경면역학에 오랜 전통을 쌓아 왔으며, 다발성 경화증에 방대한 R&D를 진행하고 치료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한국머크는 국내에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레비프(IFNβ-1a) 와 마벤클라드(클라드리빈)를 제공하고 있다.

 

◇타이레놀, ‘오늘은 잠시 쉬어가세요’ SNS 이벤트 성료

▲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타이레놀의 2021년 브랜드 캠페인 ‘오늘은 잠시 쉬어가세요’의 일환으로 진행한 SNS 기부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돼 목표했던 제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타이레놀의 2021년 브랜드 캠페인 ‘오늘은 잠시 쉬어가세요’의 일환으로 진행한 SNS 기부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돼 목표했던 제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타이레놀의 2021년 브랜드 캠페인 ‘오늘은 잠시 쉬어가세요’의 일환으로 진행한 SNS 기부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돼 목표했던 제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타이레놀의 ‘오늘은 잠시 쉬어가세요’ 브랜드 캠페인은 아플 땐 주변의 배려와 관심 속에 잠시 쉬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문화를 함께 조성해가자는 취지로 올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SNS 기부 이벤트는 잠시 쉬면서 타이레놀과 함께하는 순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스토리 1개당 타이레놀 100정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3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이 이벤트는 온라인상에서 손쉽게 참여가 가능하고 스토리 공유를 통해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타이레놀은 총 1만 5000여 개다. 기부 제품은 타이레놀 브랜드 4종(타이레놀정 500mg, 타이레놀 8시간 이알 서방정, 타이레놀 콜드-에스정,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으로 각 연령별, 증상별로 복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품은 25일 모두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각처에 전달될 타이레놀이 통증, 해열 관리가 필요한 순간 유용히 쓰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벤트에 참여했던 이들의 따뜻한 마음까지도 함께 전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레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한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성분으로, 위장장애 부담이 적어 공복 상태의 빈 속에도 복용 가능하다.

성인은 ‘타이레놀정 500mg’ 복용 후 15분만에 빠른 진통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한 번에 1~2정씩(1일 최대 8정) 복용하면 된다.

 

◇란셋, 애브비 린버크 관련 아토피 피부염 글로벌 3상 임상 시험 결과 게재
애브비는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에 전신 치료 대상인 성인과 청소년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린버크(우파다시티닙)를 평가한 글로벌 3상 핵심 임상 시험 (Measure Up 1, Measure Up 2 및 AD Up)의 1차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이 임상 시험 결과는 2021년 5월 22일자에 발간된 란셋에 2부의 개별 원고로 출간됐다.

Measure Up 1 및 Measure Up 2 관련 간행물은 16주 동안 우파다시티닙(1일 1회, 15mg 또는 30mg) 단독 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과 비교한 해당 약물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결과를 다룬다.

AD Up 관련 간행물은 16주 동안 우파다시티닙과 국소 스테로이드제 (TCS, topical corticosteroids) 병용 또는 위약과 TCS병용 중 하나로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약물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결과를 다룬다.

사측에 따르면, 이 세 건의 연구에서 린버크는 1차 및 2차 평가 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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