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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제약사, 530억 현금배당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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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제약사, 530억 현금배당 ‘잔치’
  • 의약뉴스
  • 승인 200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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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배당금 유한 81억…시가배당률 한독-근화-삼천당順
오는 24일 일성신약을 시작으로 12월결산 상·등록 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들 제약사들이 풍성한 배당잔치를 벌일 전망이다.

22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2월결산 상·등록 41개 제약사 가운데 22일 현재 25개 제약사가 현금배당을 공시했으며, 이들의 총 배당금 규모(우선주 제외)는 5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4년 회기 이들 24개 제약사(녹십자 43억원 제외)의 총 배당금 규모 430억원을 57억원 가량 웃도는 수치다.

업체별로는 유한양행이 81억6,394만원으로 총 배당금 규모가 가장 컸으며, 한독약품 49억8,800만원, 경동제약 47억5,142만원, 한미약품 45억3,123만원, 녹십자 43억2,903만원, 중외제약 28억8,793만원, 환인제약 22억9,006억원, 삼천당제약 20억원 등의 순으로 배당금 규모가 많았다.

이밖에 삼진제약, 삼일제약, 근화제약, 화일약품, 광동제약 등 12곳도 총 배당금 규모가 10억원을 넘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한독약품 등 대부분의 제약사들의 총 배당금 규모가 지난 회기 대비 늘거나 같았으며, 배당금 규모가 줄어든 곳은 중외제약, 광동제약, 보령제약, 대한약품 등 4곳에 불과했다.

또한 시가 대비 배당률은 한독약품이 3.04%로 가장 높았고, 근화제약 2.9%, 삼천당제약 2.8%, 고려제약 2.76%, 삼아제약 2.5%, 경동제약 2.45% 순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적인 제약주 강세를 반영하듯, 이들 제약사들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지난 회기 3.40%에서 1.72%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한편, 정기주주총회 개최일은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중외제약 등 대상 25개 제약사 가운데 19개 제약사에서 다음달 17일을 주총일로 결정해 가장 많았다.

이밖에는 ▲2/24 일성신약 ▲2/28일 태평양제약 ▲3/9 삼천당제약 ▲3/10 광동제약, 삼일제약 ▲3/14 안국약품 등이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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