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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금연보조치료제 시장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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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금연보조치료제 시장 가세
  • 의약뉴스
  • 승인 2006.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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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니코패취’ 출시…24시간 일정 니코틴 유지 특징

전국적인 금연열풍으로 급성장세를 타고 있는 금연보조제 시장에 (주)녹십자(대표 허일섭)가 새롭게 참여한다.

녹십자는 22일 기존 패취제의 단점을 보완한 고품질의 금연보조 패취제 ‘니코패취 (Nicopatch)’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녹십자의 ‘니코패취’는 24시간 동안 일정하게 혈중 니코틴 농도를 유지시켜 흡연욕구가 가장 커지는 아침부터, 금연에 가장 힘들다는 저녁 술자리 흡연욕구까지 하루 1회 부착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녹십자측은 “이처럼 하루 종일 적정량의 니코틴이 체내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약물저장층과 약물보호막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기존 제품은 이러한 약물저장층과 약물보호막이 불안정해 기온 변화에 따른 니코틴의 과다방출(Nicotine dumping)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고 설명했다.

기온이 높아지면 패취에 함유돼 있던 니코틴이 녹아내려 패취제의 점착도가 낮아지고, 짧은 시간 안에 과다한 니코틴이 체내에 흡수돼 구역 및 구토 등의 부작용까지 낳게 된다는 것.

녹십자 관계자는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니코패취’는 약물저장층과 약물 보호막을 한층 안정화시켜 니코틴 과다방출로 인한 부작용을 줄인 고품질 패취제”라며 “니코틴이 녹아 흘러내리지 않는 향상된 점착력으로 여름철에도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니코패취’는 팔 안쪽이나 엉덩이 등 털이 없는 신체 부위에 1일 1회 부착하고 붙일 때마다 붙이는 장소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또 ‘니코패취’는 니코틴 함량에 따라 3가지로 출시돼 흡연량에 따라 단계별로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57mg의 니코틴이 함유돼 있는 ‘니코패취 30’은 하루 담배 한 갑(20개피) 이상 흡연하는 흡연가가 금연을 시작할 때 사용하기 적당하며, 하루 담배 한 갑 이하로 흡연하는 흡연가는 니코틴이 38mg 함유된 ‘니코패취 20’으로 시작하면 된다. 니코틴 함량이 가장 낮은 ‘니코패취 10’은 19mg정도 소량의 니코틴만을 함유, 체내 니코틴 의존도를 확연히 줄여 금연을 효과적으로 마무리해준다.

녹십자 ‘니코패취’는 각 단계별로 4주씩 12주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한편 녹십자는 이번 ‘니코패취’ 출시와 함께 직원들에게도 금연을 권유하는 등 사내 금연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금연에 모범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니코패취’의 우수성을 평가받겠다는 각오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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