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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주보, 장기 반복 투여 안전성ㆍ효능 입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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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주보, 장기 반복 투여 안전성ㆍ효능 입증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5.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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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주보’, 장기 반복 투여 안전성ㆍ효능 입증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주보(Jeuveau, 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의 반복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가 발표됐다.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주보(Jeuveau, 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의 반복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가 발표됐다.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주보(Jeuveau, 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의 반복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가 발표됐다.

대웅제약은 미국, 캐나다 및 유럽에서 실시한 주보의 2상 임상에 대한 추적 관찰 연구 논문 2건이 SCI 국제학술지 미용성형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는 주보의 반복 투여 시 미간주름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조사하기 위해 기존 임상 2상 시험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만 18세 이상의 중등증 또는 중증 미간주름 환자들에게 주보를 투여하고, 일정 시점 이후 4단계 미간주름 스케일 GLS(Glabellar Line Scale, 0=주름없음~3=심각)를 활용해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그리고 90일이 지난 시점에서 최대로 찡그렸을 때 GLS가 2점 이상일 경우 주보를 재투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차례 임상(임상명 EV-004, EV-006)에서 반복 시술 후 30일 째, 총 4단계 GLS 중 연구자가 1단계 이상 주름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94.1%, 96.4%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첫 투여 시 연구자 응답 비율과 유사한 주름 개선 효과가 나타남을 입증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두 임상에서 반복 시술 간격이 단축되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을 보여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치료 후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의 비율 또한 반복 투여할수록 현저하게 감소했다.

EV-004, EV-006에서 약물과 관련된 이상 사례는 각각 11.1%, 10.7%였으나, 반복 투여 시에는 단 1.7%, 1.4%만이 약물 이상 반응을 보였다.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 반응은 없었으며, 총 6453개의 검체 중 내성을 발생시킬 수 있는 중화항체는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보툴리눔 톡신은 단회 투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일정 기간마다 투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복 투여 시 생길 수 있는 효과 감소나 부작용에 대한 연구 결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대웅제약은 이번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주보의 반복 투여 시에도 안전성과 효과의 지속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했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주보는 국제적으로 특허를 획득한 고순도 정제 기술인 ‘하이퓨어 테크놀로지’로 제조된 고품질 제품으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그 우수성이 또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브랜드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입지를 강화하고 전세계적으로 K-바이오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약ㆍ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 제1회 유망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투자포럼 개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국내 산ㆍ학ㆍ연ㆍ벤처ㆍ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ㆍ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가 ‘2021년도 제1회 유망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투자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국내 산ㆍ학ㆍ연ㆍ벤처ㆍ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ㆍ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가 ‘2021년도 제1회 유망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투자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국내 산ㆍ학ㆍ연ㆍ벤처ㆍ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ㆍ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가 ‘2021년도 제1회 유망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투자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오는 26일(수)부터 27일(목)까지 2일에 걸쳐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 내 현장세미나실 E에서 진행된다.

신약개발연구조합과 한국기술거래사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K-BD Group과 성균관대학교 LINC+ 사업단이 공동 주관하고, 엔포유기술지주, 아주대학교 첨단의료바이오ICC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투자포럼에는 뉴로비스, 앰틱스바이오, 파미노젠, 모든바이오, 아이큐어비앤피, 원큐어젠, NDD, 셀앤바이오, 이화온, 이레텍코리아, 지바이오랩, 다빈치큐, 케이바이오랩, 플라리트, 케이비엘쎌, 스템사이언스, 코스모스웨일 등 총 18개 유망 벤처ㆍ스타트업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포럼 참가 신청은 K-BD Group 연구회 공식 홈페이지(www.bd.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포럼과 병행해 25일(화)에는 ‘패러다임 전환기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성장 주도를 위한 혁신생산성 제고 전략’을 주제로 ‘2021년도 제1회 제약ㆍ바이오 사업개발전략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사이러스 테라퓨틱스, ‘ARM’ 플랫폼 기반 항암제 공동연구 협약

▲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왼쪽)과 김병문 사이러스 테라퓨틱스 대표.
▲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왼쪽)과 김병문 사이러스 테라퓨틱스 대표.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3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와 ‘ARM(Antibody Recruiting Molecule)’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 김병문 사이러스 테라퓨틱스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목암연구소는 타깃 발굴, 선도물질 선정, 물질 효력 평가를 위한 ‘in vitro/in vivo 연구’ 부문 등을 담당하고,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선도물질의 디자인, 합성, 구조 활성관계(SAR) 연구를 진행해 최적의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과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연구소 측은 지속적인 항암 연구를 통해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에 더불어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의 화합물질 개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로 ‘ARM’ 플랫폼 기반 항암제 개발 공동연구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치료적 접근방식(modality)인 ‘ARM’은 목암연구소가 지난해부터 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용하고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이 기술은 타깃 질환 세포에 결합하는 동시에 체내 항체의 결합을 유도하는 두 파트의 저분자 물질로 구성돼 있다. ‘링커(linker)’를 중심으로 한쪽에는 타깃 질환 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하는 분자가, 다른 한쪽에는 항체와 결합을 유도하는 분자가 붙어있는 형태다. 이러한 ‘ARM’ 플랫폼을 통해 면역세포가 활성화돼 특정 질환 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 김병문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는 저분자 화합물에 기반해 기존 약물로 표적하기 어려웠던 치료 타깃(undruggable targets)에 접근하고, 새로운 모달리티로 넓혀가는 R&D 역량 확장의 일환”이라며, “목암연구소의 축적된 Biology 역량과 사이러스의 글로벌 Medicinal Chemistry 역량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정재욱 소장은 “새로운 모달리티를 활용해 기존 항암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신약개발을 통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면서 “연구 기획 단계부터 진행된 새로운 공동연구 형태가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시행돼 더 많은 협력의 형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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