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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의약품 시험 자료 허위작성 사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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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의약품 시험 자료 허위작성 사과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5.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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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의약품 시험 자료 허위작성 사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시험 자료 허위작성 혐의에 대한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11일 ‘6개 품목 잠정 제조ㆍ판매ㆍ사용중지’ 조치를 내렸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한올바이오파마는 11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냈다.

회사 측은 “조사 결과 당사가 수탁 제조한 이트라코나졸 성분의 의약품 6개 품목의 허가 또는 변경허가 시 제출된 가속 안정성 시험 자료 일부에서 허위 작성이 확인됐다”며 “이에 대해 관련 전현직 임직원이 형사처벌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식약처 처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선량한 고객님 및 주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 조사 이후 이러한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품질관리 책임자를 추가로 확보하고 데이터의 신뢰성(Data Integrity)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을 보강하는 등 품질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과오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제3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에 하아늘 교수

▲ 하아늘 교수.
▲ 하아늘 교수.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ㆍ권세창)과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가 공동 제정한 제3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에 제주대학교 안과 하아늘 교수(39)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연구 업적이 우수한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선정되며,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하 교수는 안과 관련 학술연구활동, 정부정책 프로젝트 자문, 각종 특허출원 등을 통해 의학 발전 및 국내 안과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 교수는 서울대병원 안과에서 중개의학연구를 수행하고 있고, 제주대병원 안과에서는 녹내장으로 실명 위험에 처해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제주도민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녹내장 조기진단법을 확립하고, 약물과 수술로만 이뤄지는 기존 녹내장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 환자 맞춤형ㆍ정밀형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는 등 녹내장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 교수가 최근 3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43편에 달한다. 특히 전국 녹내장 환자 101명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상판의 변형 정도가 녹내장 악화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분석해 새로운 녹내장 예후예측인자를 밝혀낸 연구는 제121회 미국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의 대표연구로 선정됐고, 안과 임상분야 최고 인용지수를 갖는 미국안과학회지(Ophtahlmology)에 게재되기도 했다.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은 젊은 여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학술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2019년 제정돼 올해 3회째를 맞았다.

2019년 제1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에는 국가 예방접종 정책 등의 연구 근거를 제시한 한양대학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가, 2020년 제2회에는 국내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김수진 교수가 선정된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신약개발을 위한 R&D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미약품 정신의 연장에서 젊은 의사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젊은 의사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젊은의학자상이 국내 대표 의료 학술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한미젊은의학자학술상 외에도 한미수필문학상, 한미중소병원상, 한미참의료인상 등 각종 보건의료계 시상을 주관 및 후원하며 국내 의료계 발전에 힘쓰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1분기 매출 전년比 13% 증가한 1316억 달성

휴온스그룹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11일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2021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매출 13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05억 원을 기록했다.

대표 사업회사인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신사업에서, 휴메딕스는 주력 사업인 에스테틱 사업과 점안제 수탁 사업이 실적 호조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 사의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메디컬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호실적에 보탬이 됐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998억 원, 영업이익 13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6%, 20% 증가했다.

휴온스 1분기 실적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제품인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한 분기만에 지난해 기록한 연매출 174억 원의 40%가 넘는 74억 원을 기록하며 메가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 ‘덱스콤 G5ㆍG6’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생리식염수주사제, 리도카인주사제, 백신 접종용 LDS 안전 주사기의 대미 수출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휴온스내츄럴은 매출 37억 원, 영업이익 5800만원을 달성, 각각 8%와 5150%의 폭발적인 성장을 거뒀다. 휴온스네이처도 전년 대비 각 12%, 112% 증가한 매출 76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휴온스 건강기능식품 전용 온라인 몰인 ‘휴온스몰’을 통해 D2C 사업에 진출,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엘루비 메노락토 신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고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료기기 사업에서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국내 공식 유통사로서 인슐린 펌프 시장 개척과 함께 덱스콤 G6와의 통합 마케팅을 추진, 당뇨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에스테틱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일회용 점안제 수탁과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사업 등이 신규 매출로 유입되면서 매출 284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67%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휴온스그룹은 2분기부터 성장 곡선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러썸엠앤씨가 신규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고, 휴온스바이오파마(보툴리눔 톡신)와 휴온스내츄럴(건강기능식품), 휴온스메디컬(의료기기), 휴온스USA(미국 수출) 등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등 재정비를 마치고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최근 발표한 휴온스글로벌 주도의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 위탁 생산 사업도 구체화되는 한편, 휴온스가 국내 허가 절차도 진행하면서 새로운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기존의 주력 사업과 신사업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1분기에도 그룹 전반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력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내외형 확대와 그룹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약품, 제141회 아트엠콘서트 박수현과 조형준의 ‘더블 뷰티’ 개최

현대약품이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 V-LIVE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박수현, 첼리스트 조형준과 함께하는 141회 아트엠콘서트 ‘더블 뷰티’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수현은 지난 2016년 제 23회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실내악부문 1위와 바이올린 솔로부문 2위 및 특별상을 동시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아티스트다.

바이올린 협주곡 제 1번과 코뉴스 바이올린 협주곡 등이 수록된 음반으로 그라모폰, 스트라드, BBC를 비롯한 해외 매체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솔리스트로서 유럽 유수의 무대에 서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형준은 제9회 오스트리아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 1위, 제11회 프랑스 리옹 실내악 콩쿠르 2위와 청중상, 2016년 제5회 아트실비아 실내악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첼리스트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예술대학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거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습단원, 뮌헨 심포니커 연수단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우리나라 실내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악사중주팀 ‘아벨 콰르텟’의 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두명의 연주자가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쿰머, 아스토르 피아졸라, 졸탄 코다이의 듀오곡을 선보인다. 또 실시간 채팅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대중적인 선율 속 현란한 기교를 돋보이게 하는 곡과 로맨틱한 탱고 등 다양한 느낌의 곡들로 관객 또한 즐거운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첼로, 바이올린의 선율과 함께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지난 2009년부터 ‘아트엠콘서트’를 통해 국내외 인지도 높은 아티스트 및 젊고 유망한 라이징스타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세 번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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