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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훈 화백, 서울대병원에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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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훈 화백, 서울대병원에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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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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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은 21일 오전 9시 본관 1층 외래에서 곽 훈 화백으로부터 가로 138cm 세로 168cm 크기의 “기(CHI)”라는 작품을 기증 받았다.

이 날 기증식에는 성상철 원장과 관계자, 곽 훈 화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곽 훈 화백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기증 동기를 밝혔다.

이에 병원은 고마움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작품을 외과계 외래에 전시하기로 했다.

곽 훈 화백은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75년 미국으로 도미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해외에서 바젤 아트페어(‘87년), 시카고 아트 엑스포(’91년) 등 각종 국제 미술전에서 한국작가의 우수성과 역량을 과시하며 미국화단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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