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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확 깨운' 컨디션 출시 30주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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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확 깨운' 컨디션 출시 30주년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4.22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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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확 깨운' 컨디션 출시 30주년

▲대한민국 숙취 해소 시장을 개척한 컨디션이 제품 출시 30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숙취 해소 시장을 개척한 컨디션이 제품 출시 30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숙취 해소 시장을 개척한 컨디션이 제품 출시 30년을 맞았다.

1992년 첫 선을 보인 컨디션은 30년 간 쌓은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 출생)까지 고객층을 넓히고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컨디션은 1992년, 3040세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등장해 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을 만들었다. 음주 전ㆍ후 간편하게 숙취 해소제를 챙겨 먹는 것을 하나의 문화로 만든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미배아발효추출물’부터 ‘헛개’ 등 총 6번의 소재 리뉴얼이 이어졌고, 컨디션, 컨디션레이디, 컨디션CEO, 컨디션환 등 종류도 늘었다.

컨디션을 시작으로 음료로만 형성됐던 숙취 해소 시장은 환, 젤리 등 다양한 제형으로 진화해 2019년 기준 2500억 원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컨디션은 올해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위해 MZ세대에게 친근한 브랜드로 변신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30년간 숙취해소시장을 이끈 컨디션만의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면서 광고모델, 콘셉트, 제품 디자인은 MZ세대의 취향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먼저 제품 라벨 전면에 ‘대한민국을 확 깨운 30년’이라는 슬로건을 넣어 국내 숙취해소시장의 선봉장임을 강조했다. 또 기존 컨디션보다 밝은 배경에 광고 모델 박서준의 사진을 넣어 주목도를 높였다.

신규 광고는 박서준과 mnet 쇼미더머니9 준우승자인 래퍼 ‘머쉬베놈’이 호흡을 맞췄다. 충청도식 랩이 매력적인 머쉬베놈의 ‘몰러유’를 개사해 컨디션과 컨디션환을 재치 있게 소개한다.

이번 광고는 광고모델별 특징을 고려해 메시지 전달력을 높였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한 박서준이 30년간 시장을 이끈 컨디션을 소개하고, MZ세대의 대세 래퍼인 머쉬베놈은 해당 세대가 많이 찾는 컨디션환을 소개하는 형태다.

inno.N 음료사업본부 박정원 상무는 “90년대에 3040 남성 직장인을 타깃으로 숙취 해소제 시장을 연 컨디션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진화해왔다”며 “최근에는 쉽고 편하게 소통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컨디션을 만날 수 있도록 해 컨디션이 세대를 뛰어넘어 숙취 해소에 언제나 함께하는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홀딩스-엠큐렉스,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 위해 맞손

▲ 삼양홀딩스 조혜련 의약바이오연구소장(우)과 올릭스의 자회사 엠큐렉스 홍선우 대표.
▲ 삼양홀딩스 조혜련 의약바이오연구소장(우)과 올릭스의 자회사 엠큐렉스 홍선우 대표.

삼양홀딩스와 유전자 치료제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의 자회사 엠큐렉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삼양홀딩스는 엠큐렉스와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기술적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1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코로나19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과 이를 세포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체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mRNA는 인체 내에서 특정 단백질을 만들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해주는 유전물질이다. 최근 이를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mRNA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우리 몸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들어온 것으로 인식해 면역 반응을 일으켜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된다.

다만, mRNA는 인체 내 분해효소에 의해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안전하게 보호하여 세포까지 전달해주는 ‘약물 전달체’가 필수적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 그룹은 생체 흡수성 고분자 기술과 독자적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약물전달 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연구에 20여년간 역량을 집중해왔다. DDS는 약물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인체 내에 전달해 주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siRNA, mRNA, pDNA같은 핵산과 항암 바이러스 등 바이오 의약품을 인체 내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혁신적 약물 전달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엠큐렉스는 RNA 간섭 플랫폼 기술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가 mRNA 신약 R&D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현재 엠큐렉스는 코로나19 mRNA 백신에 적용된 핵심 기술인 mRNA 5프라임-캡핑(mRNA 5’-Capping) 개발에 참여한 글로벌 mRNA 전문가들을 연구 총괄 및 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영입해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홍선우 엠큐렉스 대표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 그룹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차질없이 백신 개발에 착수해 하루빨리 국산 mRNA 백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협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삼양홀딩스 바이오팜 그룹의 독자적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상용화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2021’에서 바이오의약품 패키지 디자인을 출품해 2개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2021’에서 바이오의약품 패키지 디자인을 출품해 2개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2021’에서 바이오의약품 패키지 디자인을 출품해 2개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만성 질환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의 즐거움을 부여하는 의미인 '퓨어 조이(pure joy)'를 주제로 이번 디자인 공모에 참여했다.

기존 의약품 패키지가 가진 치료에 집중된 메시지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할 수 있는 그래픽 모티프(graphic motif)를 개발해, '일상으로의 복귀'라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시각적 치료(visual therapy)' 효과를 거두고자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 생산 및 공급을 총괄하는 김재우 전무(생산본부장)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브랜드 디자인을 세계 최고의 기관에서 인정해주고 있으며 제품의 품질 또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당사의 제품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안겨주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제품 디자인을 국내 환자들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에톨로체(ETOLOCETM,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레마로체(REMALOCETM,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삼페넷(SAMFENETTM,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등 기존 시판 제품은 물론, 향후 출시 예정인 아달로체(ADALLOCETM,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ONBEVZITM,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에도 이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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