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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기관장 상근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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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기관장 상근화 추진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4.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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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의원, 법안 발의...“설립 초기보다 사업 및 조직 규모 크게 확대”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기관장을 상근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3일 대표발의 했다.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기관장을 상근화토록 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기관장을 상근화토록 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보건의료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및 북한 등에 대한 협력사업,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2006년 설립 당시 연 예산 46억 원, 정원 13인의 소규모 조직으로 출범하면서, 조직과 사업 규모 등을 고려해 이사장을 비상근으로 뒀다.

이후 초대 박종화 총재, 2대 한광수 총재, 3대 이수구 총재, 4대 인요한 총재, 5대 추무진 현(現) 이사장까지 5명의 기관장이 자리했다.

이 중 초대 박종화 총재를 제외하면 모두 의료인 출신이다.

이와 관련해 김성주 의원은 “2021년 현재 사업의 양적ㆍ질적 증가 및 다변화로 연 예산 617억 원, 정원 96인 규모의 조직으로 확대됐다”면서 “이사장의 상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설립 이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업은 이종욱 펠로우십(개도국의료인력 중장기연수사업), 개발도상국 병원운영컨설팅 등 유무상 연계사업,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통한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 사업, 의료시설융합 관련 사업, 아리랑요양원 운영 및 사할린잔류 1세대 의료지원 사업, 외국인근로자 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사업 등으로 크게 확대됐다.

김 의원은 “또한 2020년 아리랑요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같이 국외 현지에서 리더십을 긴급하게 요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으며, WHO 총회 및 이종욱 기념 공공보건상 등 해외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업무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기관장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개정안에는 재단의 효율적인 운영과 성과 창출, 조직의 책임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관장을 상근화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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