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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식·의약품 관리,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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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식·의약품 관리, 최선”
  • 의약뉴스
  • 승인 2006.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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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 식약청 신현수 청장 인터뷰
<사진3>“식품·의약품 등과 관련해 사전 예방적이고, 소비자가 안전하다고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지방 식약청이 최근 양천구 목동에 청사를 마련하고 지난 9일 준공 기념식과 함께, 새로운 ‘목동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신현수 서울청장은 이번 신청사 준공과 관련, 특히 대국민 불편 해소와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데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신현수 서울청장을 만나, 목동시대 개막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서울지방 식약청이 목동시대를 개막했다. 그 의미를 설명한다면.

-서울지방 식약청은 지난 1996년 4월 개청 이래 10년 동안 임대사무실을 사용해 왔다. 이로 인해 우리 청을 찾는 국민들에게 상담환경,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많은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한 점이 많았다. 이번 목동시대 개막은 이러한 국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고, 좀 더 향상된 대국민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 데 의미를 두고 싶다.

▲본격적인 ‘목동시대’를 맞아 서울지방청장으로서, 향후 계획은.

-서울청은 서울, 경기북부, 강원도 등 3개 시도를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다. 이곳은 인구밀집 및 관광 등 이동인구 집결지로, 식품·의약품 등에 있어서도 유통 중심의 안전관리가 주로 이뤄지고 있다. 우리 청 직원들은 신청사 입주를 계기로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관리를 사전 예방적이고, 소비자가 안전하다고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관리하자고 다짐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에게 국가전문기관으로서 보건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

▲목동 신청사 건설과 관련, 지역주민의 크고 작은 민원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나 계획은.

<사진2>-청사 건립 당시 지역주민들께서 우리 청의 기능이나 역할에 대해 잘못 이해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이후 이를 이해하고 적극 지원해 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 지역주민이 염려하셨던 시험·검사와 관련한 공해 발생 등은 시공단계에서 완전하게 반영돼 전혀 문제가 없도록 했다. 또 지하주차장은 정부예산상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있지만, 관계부처와 협의해 소요예산을 확보토록 노력하고 있다. 청사내 테니스장, 쉼터 등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사용에 있어서도 주민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고 있다.

▲식품·의약품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약청의 기능 강화에 대한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청장님의 견해는.

-국민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 관심도는 지난해 말라카이트그린, 기생충 알 검출과 같은 파동에서 보듯, 매우 크고 사회적 영향도 크고 중대하다고 생각한다.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에 대한 안전성 확보는 우리 청이 국가 전문기관으로 부여 받은 책무다. 따라서 국민이 안전하다고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을 제1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수입식품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수입식품 수입단계에서 유통과정에 이르는 철저한 검사와 사후관리를 위해, 검사·감시 인력을 올해 상반기부터 239명을 투입할 계획으로 직원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식약청은 콩나물, 두부, 참기름 등 국민다소비 식품에 대한 연중 수거·검사를 실시는 물론, 식중독 발생 저감화와 어린이·노약자 등 취약계층 섭취식품에 대한 특별관리를 통한 안전성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식약청의 지방 이전으로, 서울지방청의 위상 강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한 방안이나 계획이 있다면.

-식약청이 충북 청원군 오송과학단지로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을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는 서울지방 식약청의 역할과 기능은 앞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향후 효율적인 식품·의약품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이에 대한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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