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21 16:58 (월)
FDA, 키트루다 삼중음성 유방암 적응증 확대 거절
상태바
FDA, 키트루다 삼중음성 유방암 적응증 확대 거절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3.30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문위원회 의견 반영...추가 데이터 필요

MSD(미국 머크)가 미국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삼중음성 유방암(TNBC) 적응증 확대에 실패했다.

MSD는 29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항 PD-1 치료제 키트루다를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을 위한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 수술 후 보조요법을 위한 단독요법으로 승인 신청하는 추가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sBLA)에 대한 심사완료공문을 보내왔다고 발표했다.

▲ FDA는 키트루다를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평가 중인 임상 3상 시험의 추가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해당 적응증 승인을 연기하기로 했다.
▲ FDA는 키트루다를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평가 중인 임상 3상 시험의 추가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해당 적응증 승인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러한 FDA의 결정은 앞서 이뤄진 FDA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sBLA는 임상 3상 KEYNOTE-522 시험에서 나온 병리학적 완전관해(pCR) 데이터와 초기 중간 무사건 생존기간(EFS)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지난달에 FDA 항암제자문위원회는 KEYNOTE-522의 추가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승인 결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10-0의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KEYNOTE-522 임상시험에서는 이중 1차 평가변수 중 병리학적 완전관해 평가변수가 충족됐으며 무사건 생존기간에 대한 평가는 계속 진행 중이다.

MSD는 FDA의 공문을 검토하고 FDA와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KEYNOTE-522 임상시험의 다음 중간 분석은 올해 3분기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FDA의 결정은 현재 승인된 키트루다의 적응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FDA는 키트루다를 PD-L1 발현 양성 국소 재발성 수술 불가능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신속 승인한 바 있다.

이 신속 승인은 무진행 생존기간 데이터를 근거로 이뤄졌으며 승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확증 임상시험에서 임상적 혜택이 입증 및 설명돼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