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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지분 투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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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지분 투자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3.29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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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ㆍ정승원 공동대표 체제로 개편

▲ (왼쪽부터)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정승원 공동대표.
▲ (왼쪽부터)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정승원 공동대표.

한올바이오파마는 48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기존 윤재춘ㆍ박승국 공동대표에서 박승국ㆍ정승원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승국 대표는 기존 제약사업과 국내 R&D를 총괄하고, 신임 정승원 대표는 글로벌 임상 개발과 국내외 바이오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주력한다.

전임 윤재춘 대표는 한올의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게 된다.

박승국 대표는 서울대와 KAIST를 졸업하고, 대웅제약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대한민국 바이오신약 1호인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 외용액’을 개발한 주역이다. 2007년에 한올바이오파마 연구소장으로 부임해 한올의 바이오신약 개발을 주도해 왔다. 2013년부터 한올바이오파마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정승원 대표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를 거쳐 미국 MIT 슬론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뒤 노바티스(Novartis) 본사에 입사해 12년간 스위스, 한국, 일본에서 임상개발 및 사업전략을 담당했다. 2017년부터는 UCB에서 일본과 중국 지역 골다공증 사업부를 총괄해 오다 작년 6월 한올의 미국법인인 HPI 대표로 부임했다.

정 대표는 새로 설립될 한올의 보스턴(Boston) 사무소에 근무하면서 한올바이오파마의 공동대표와 미국법인 대표를 겸임하게 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BIS Summit 2021’ 반부패 서약 동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BIS Summit 2021'에 참여해 반부패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국내 기업의 반부패 동향을 파악하고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BIS Summit 2021’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부패 서약식과 우수기업 및 기관에 대한 시상 등을 진행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투명하고 청렴한 기업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에 함께 하고자 반부패 서약에 동참했다.

BIS(Business Integrity Society)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우리나라 기업의 비즈니스 투명성을 높이고 국내에 공정한 시장환경을 구축을 위해 ▲법ㆍ제도 개선을 통한 반부패 환경조성 ▲기업의 준법윤리경영 역량강화 ▲반부패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공동노력 등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출범시킨 프로젝트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는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포함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UN산하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UNGC에 가입해 UNGC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고, 유엔(UN)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함으로써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27001 등의 인증을 획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에 입각한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룹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사회책임협의회 발족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발행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추진 시스템을 정립하는 등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시작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은 “반부패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구축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 차세대 표적항암제 ‘JW-2286’ 연구결과 ‘AACR 2021’ 발표 주제 채택

혁신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JW-2286에 대한 전임상시험 결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암학회에서 발표된다.

JW중외제약은 오는 4월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1)에서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JW-2286에 대한 연구결과가 공식 발표주제로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전세계 4만여 명의 암 관련 의료인, 제약ㆍ바이오 업계 전문가를 회원으로 거느린 암학회로, 매년 연례학술행사를 열고 최신 암 치료와 항암제 신약개발 동향, 임상결과 등 연구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JW-2286(개발 코드명, 이전 코드명 ST-2286)은 STAT3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삼중음성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STAT3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AT3을 억제하면 강력한 항암효과가 기대된다는 사실이 다수의 연구에서 알려져 있지만, STAT3 표적항암제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성공사례가 없다.

JW중외제약은 이번 AACR 연례학술회의에서 JW-2286의 전임상 시험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JW-2286은 STAT3에 대한 우수한 선택성을 기반으로 STAT3 활성을 바이오마커로 갖는 다양한 고형암종에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높은 유효성과 정상세포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에 대한 강력한 효능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호르몬 수용체(EP, PR)와 표피성장인자(HER2)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유방암의 한 종류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은 영역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STAT3은 많은 종양에서 과다 발현되어 암의 성장, 전이를 촉진시키고 항종양 면역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암 치료 타깃으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단백질”이라며 “이번 AACR 발표는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JW-2286에 대한 경쟁력을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2020년 6월 자회사 JW C&C신약연구소로부터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모든 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고 본격 상업화에 나섰다. 지난해 12월에는 바이오벤처 보로노이와 글로벌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한 ‘STAT3 Protein Degrader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JW중외제약의 STAT3 타깃 신약 후보물질에 보로노이의 독자적인 단백질 분해 기술인 Protein Degrader(프로탁)를 적용시킨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바이오켐제약, ‘아세클로페낙’ 제법 특허 등록 결정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이 생산하는 원료의약품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의 제법 특허(제2229969호)가 최근 등록됐다.

이번 등록으로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아세클로페낙의 제법 기술을 해당 특허의 존속기간 동안(2039년 2월 13일까지) 독점,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특허는 종래 공정과는 다르게 특정 용매, 특정 조건으로 재결정화하는 방법을 사용해 입자가 균일하면서 타정성이 우수하고 순도 및 수율까지 높은 고순도 아세클로페낙을 얻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 특히 기존 방법의 문제점인 입자 불균일성, 스티킹 문제, 의약품 중량 편차 등을 개선했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아세클로페낙의 입자 불균일성을 개선해 분산성 및 흐름성이 높은 아세클로페낙을 제조하는 제법의 기술력과 권리를 인정받았다. 특허 기술을 접목해 약학제제 용도로 사용하기 더욱 적합한 아세클로페낙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세클로페낙은 류마티스성 관절염, 골관절증 또는 강직성 척추염의 만성 관절질환은 물론, 치통, 수술 후 또는 분만 후 통증 등에도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는 페닐아세트산 계열 소염진통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의 원료다.

 

◇동화약품,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지분 투자

신성장 동력 확보 위한 사업다각화 전략 일환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29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메디컬 융합 혁신형 치료제와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대표이사 이돈행)에 40억 원 상당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혁신형 치료재료 전문기업으로 내시경용 체내지혈제(Nexpowder, 넥스파우더)와 혈관색전미립구(Nexsphere, 넥스스피어) 등의 제품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차세대 제품으로는 고분자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간암치료용 혈관색전미립구, 황반부종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넥스파우더는 위장관 내 출혈 시 내시경을 통해 출혈 부위에 분말 형태로 사용되는 지혈제이다. 국내 허가용 비교임상시험(RCT), 4등급 의료기기 인허가, 유럽 CE인증을 거쳐 지난해 국내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사와 넥스파우더 글로벌 판권 이전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전역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는 “내시경 지혈제 시장의 미래 성장성을 생각해 앞선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력을 가진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동화약품은 최신 헬스케어 트렌드에 입각한 사업 다각화에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메디컬 디바이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이돈행 대표는 “전통 제약사 동화약품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기술력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한 점에 감사하다”며 “향후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양사가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화약품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지분 투자를 비롯해 2017년부터 다양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활발한 투자 활동에 힘쓰는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를 인수했으며, 의료 인공지능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뷰노, 에스테틱 바이오기업 제테마, 모바일 헬스케어기업 필로시스,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 의료기기 제조업체 리브스메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 엑셀러레이터 크립톤 등 다양한 헬스케어 벤처 업체에 투자해 왔다.

 

◇휴온스내츄럴, 힐링음료 ‘이너셋 흑하랑부루수’ 출시

휴온스내츄럴(대표 이충모)은 ‘이너셋 흑하랑부루수(이하 흑하랑부루수)’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흑하랑부루수’는 현대인들이 심신을 다스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밤’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주원료로 사용된 상추 특허 품종인 ‘흑하랑’과 ‘상추’의 옛말인 ‘부루’를 더해 탄생했다.

이 제품에는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성분인 ‘락투신’이 일반 상추보다 124배 이상 높다고 알려진 ‘흑하랑상추’ 추출물이 주원료로 함유돼 있다. 또한 타트체리, 발레리안, 차조기, L-테아닌, L-트립토판, 이노시톨 등 12가지 원료를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원료인 ‘흑하랑’은 토종상추를 개량한 전남농업기술원이 품종보호권을 가진 품종으로, 휴온스내츄럴은 전남농업기술원과 맺은 흙마루영농조합법인과 계약을 통해 ‘흑하랑부루수’를 개발했다.

‘흑하랑부루수’는 무(無)보존료, 무(無)합성향료, 무(無)색소 등으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바나나와 사과로 자연의 단맛을 내 자기 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또 칼로리가 23Kcal 수준으로 열량도 낮다.

휴온스내츄럴 관계자는 “흑하랑부루수는 하루를 편안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힐링 컨셉으로 출시한 음료”라며 “별도의 희석 없이 1포 완성품으로 구성돼 잠들기 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흑하랑부루수’는 이너셋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이너셋몰’과 ‘이너셋 모바일앱’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약품, 복합성분 위장질환 치료제 ‘속시탈정’ 출시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소화기능 및 위장운동을 돕는 성분을 함유한 복합성분 위장질환 치료제 ‘속시탈정’을 새롭게 출시했다.

속시탈정은 8가지 약효 성분이 복합 처방된 위장관 조절제로, 만성적인 위산과다와 속쓰림, 식체, 구역, 구토, 위통, 소화불량, 위부팽만감 등 광범위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디아스타제, 프로테아제, 셀룰아제, 리파제 등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및 섬유소에 대해 강력한 소화작용을 돕는 소화 효소제와 트리메부틴말레산염, 스코폴리아엑스 등 위장관 운동조절제가 함유됐다.

또 탄산수소나트륨과 침강탄산칼슘,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등 3종의 제산제와 감초가루도 함유되어 위점막을 보호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속시탈정은 광범위한 위장질환 치료제로, 평소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등이 잦아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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