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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리스 코리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 사회 복귀 지원 ‘REDY 펀드’ 론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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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리스 코리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 사회 복귀 지원 ‘REDY 펀드’ 론칭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3.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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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리스 코리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 사회 복귀 지원 ‘REDY 펀드’ 론칭 

▲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REDY 펀드(Recognize, Express, get Diagnosed for You)’를 론칭했다.
▲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REDY 펀드(Recognize, Express, get Diagnosed for You)’를 론칭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대표이사 이혜영)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REDY 펀드(Recognize, Express, get Diagnosed for You)’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REDY 펀드’는 신경병증성 통증의 한 종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으로 인해 육체적, 심리적,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재활 및 심리치료를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READY)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연부조직이나 골조직의 외상, 신경 손상 혹은 뇌졸중이나 심근 경색과 같은 병적 상태 이후에 부적합한 통증이 발생하는 증후군이다.

대한통증학회에 따르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통증이 만성화되고 악화되는 등 난치성 통증으로 이행된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물리치료, 약물치료, 심리치료, 신경블록술 등과 같은 중재적 치료가 환자의 통증경감과 기능 회복에 중요하다. 

특히, 다른 만성통증 환자와 같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에서도 불안장애, 우울증, 불면증 등이 동반되는데 이는 통증과 부종을 증가시키고 결국 병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통계에 따르면 환자의 약 75%는 사회 활동에 있어 중등도 이상의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 2명 중 1명(48%)은 적절한 치료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이번 REDY 펀드 조성을 통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들에게 필요한 심리/정신과 및 물리치료 등 다과학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프로그램으로 환자들이 통증으로 고통받은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의료진이 캠페인 웹사이트(www.redcampaign.co.kr/redy)에서 약 2분 분량의 캠페인 영상 시청 후 퀴즈를 풀면 일정 금액이 ‘REDY 펀드’에 적립되는 형식이다. 

모금 현황과 참여한 의료진의 숫자는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환자들에게 응원의 마음과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목표 금액 도달 후에도 참여 인원수는 계속해서 카운트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한국의료지원재단으로 전달되며 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자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국내 거주 내국인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으로 치료받고 있는 초진 및 재진 환자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인 환자다. 

지원 범위에는 약물 치료를 제외한 심리/정신과, 물리치료, 진료비, 시술 및 수술 치료비가 포함된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이혜영 대표는 “통증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REDY 펀드를 기획했다”며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 관리 및 인식 개선 활동에 앞장서서 환자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DY 펀드’는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인식, 표현,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한 만성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R.E.D(Recognize, Express, Diagnose)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R.E.D 캠페인’은 지난 2019년 론칭 이후 캠페인 웹사이트를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통증 수첩 및 만화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 자료 배포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는 지난 2월 공식 웹사이트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환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이 통증에 귀(관심)를 기울여야 한다는 ‘Listen To Pain(통증에 귀 기울이세요)’ 메시지를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신경병증성 통증은 체성감각 신경계의 질병이나 손상에 의해 생기는 통증으로, 통증의 양상은 시리거나 또는 반대로 타는 듯한 느낌, 칼이나 송곳으로 찌르거나 전기 자극이 오는 듯한 통증, 벌레가 기어가거나 모래밭에 서있는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난치성이며 만성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특성으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되고, 통증뿐 아니라 수면 장애, 사회 적응력 저하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연구에 따르면, 신경병증성 통증의 한 종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의 증상이 장기간 지속된 환자들의 81%는 노동에 장애가 초래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케다 제줄라, PRIMA 사후 분석에서 재발 위험 높은 난소암 환자 유지요법 효과 확인

▲ 한국다케다제약은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PRIMA 임상 사후분석(Post Hoc analysis)을 통해 재발 위험도가 높은 난소암 환자에서 유지요법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 한국다케다제약은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PRIMA 임상 사후분석(Post Hoc analysis)을 통해 재발 위험도가 높은 난소암 환자에서 유지요법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PRIMA 임상 사후분석(Post Hoc analysis)을 통해 재발 위험도가 높은 난소암 환자에서 유지요법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PRIMA 임상 사후분석 결과는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미국부인종양학회(SGO, The 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회의에서 발표됐다.

PRIMA임상 연구는 새롭게 난소암 진단을 받은 난소암 성인 환자 733명을 대상으로 제줄라의 효능을 평가한 이중맹검 무작위 3상 임상 연구다. 

이번에 공개된 PRIMA 사후분석은 난소암이 질환 특성상 재발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수술 시점과 잔존질환 여부로 환자 케이스를 세부적으로 나눠 제줄라의 유효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제줄라는 추가 종양 감축술(IDS, Interval debulking surgery)을 받고 가시적 잔존 질환(VRD, Visible residual disease)이 있는 난소암 환자에서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59%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군은 재발 위험이 가장 높기 때문에, 새롭게 진단받은 난소암 환자 중에서는 가장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제줄라는 초기 종양 감축술(PDS, Primary debulking surgery)을 받고 가시적 잔존 질환이 있는 난소암 환자에서는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2% 감소시켰으며, 추가 종양 감축술을 받고 가시적 잔존 질환이 없는 환자에서는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35% 감소시켰다. 

초기 종양 감축술 또는 추가 종양 감축술 이후 잔존 질환에 대한 제줄라의 효과는 하위그룹간 유사한 결과를 보인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는 “난소암은 증상이 없어 대부분 3~4기에 발견되는데다, 환자의 80% 이상에서 재발을 경험하기 때문에 1차 치료부터 유지요법 등 환자의 삶을 최대한 연장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고려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고위험군 환자라면 더욱 혁신적인 치료 옵션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줄라는 이미 1차 및 2차 이상 유지요법으로 모든 환자에서 바이오마커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며 4차 이상 치료요법으로도 승인 받은 PARP 억제제로, 이번 사후분석 결과를 통해 재발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난소암 환자에서도 혁신적인 유지요법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제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지속해서 국내 난소암 치료 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줄라는 최초로 BRCA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PARP 억제제로, 2017년 3월 미국 FDA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9년 3월 첫 허가를 받았다.  

현재 1차부터 4차 이상까지 난소암 치료의 모든 단계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1일 1회 복용으로 복약 편의성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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