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7 20:09 (금)
3월결산社, 매출 두자리수 성장 ‘순항’
상태바
3월결산社, 매출 두자리수 성장 ‘순항’
  • 의약뉴스
  • 승인 2006.02.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익, 전기比 33% 껑충…수익성 개선 ‘뚜렷’
대웅제약 등 3월결산 상·등록 제약사들이 3분기까지 두자리수대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순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6%의 증가율을 기록,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의약뉴스가 3월결산 7개 제약사의 3분기(2005.4.1~2005.12.31)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제약사들의 3분기까지 평균 매출증가율은 11.62%로, 두자리수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이들 제약사들의 2004년 회기 전체 매출증가율 10.02%를 1.60%포인트 가량 상회한 것으로, 특히 3분기 11.62%의 증가율은 1분기 8.44%, 상반기 10.97% 등에 이어, 분기가 거듭될수록 점차 매출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이들 7개 제약사의 순이익 증가율은 유유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179.6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일양약품 90.08%, 일동제약 53.68% 등 평균 33.76%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뚜렷한 수익개선이 돋보였다.

하지만 상반기 43.24%의 증가율에 비해서는 10%포인트 가량 증가세가 둔화됐다. 지난 2004년 회기 이들 제약사의 전체 순이익 성장률은 12.90%였다.

또한 이들 7개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도 12.24%를 기록해 두자리수대 성장세를 보였다.

업체별로는 국제약품을 제외한 6개 제약사의 매출증가율이 10% 안팎을 기록한 가운데, 대웅제약과 일동제약, 부광약품의 약진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대웅제약은 3분기까지 2,473억100만원의 매출로 평균 17.50%의 매출증가율을 기록, 지난해 12월결산 상위 10대 제약사 평균 성장률 8.22%를 2배 이상 앞섰다.

일동제약과 부광약품도 전년 동기 대비 15.20%와 14.32% 각각 성장한 매출실적을 기록, 뒤를 이었다.

반면 국제약품은 전년도 같은 기간 매출 762억6,600만원에서 675억4,900만원으로 11.43% 매출이 급감해 대조를 보였다.

이에 대해 국제약품은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에는 한시적 사업이었던 분양매출이 178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제약사업 분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고, 당년도 2분기보다도 2.7% 증가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익 부문에서는 유유의 성장세가 특히 눈에 띄었다. 유유는 매출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8.91%로 소폭 상승에 그친 반면, 순이익 증가율은 179.64%로 대상 7개 제약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복합신약 맥스마빌 등 원가 구조가 낮은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원가율이 낮아진데 따른 것이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일양약품과 일동제약이 각각 90.08%와 53.68%의 순이익 증가율로 뒤를 이었다.

반면, 국제약품과 동화약품은 지난 3분기까지 46억3,000만원과 40억7,4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19%와 9.93% 각각 순이익이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