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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트랜스레이트 바이오와 mRNA 코로나 백신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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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트랜스레이트 바이오와 mRNA 코로나 백신 임상 돌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3.15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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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중간 결과 발표...변이 바이러스 백신도 개발 중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와 미국 생명공학기업 트랜스레이트 바이오가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 사노피와 트랜스레이트 바이오는 새로운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평가하는 임상 1/2상 시험의 중간 결과가 올해 3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 사노피와 트랜스레이트 바이오는 새로운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평가하는 임상 1/2상 시험의 중간 결과가 올해 3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사노피의 백신 사업부 사노피 파스퇴르와 트랜스레이트 바이오는 12일(현지시각)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SARS-CoV-2에 대한 mRNA 백신 후보물질 MRT5500의 임상 1/2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임상 1/2상 시험은 MRT5500의 안전성, 반응원성 (내약성), 면역원성 (면역 반응)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임상시험으로 설계됐다. 18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참가자 41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의 참가자는 MRT5500을 1회 접종 또는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받게 되며 세 가지 용량 15µg, 45µg, 135µg이 시험된다. 양사는 올해 3분기에 이 임상시험의 중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전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수개월 동안 MRT5500과 추가적인 mRNA 백신 후보물질이 신종 SARS-CoV-2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를 유도할 것인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계속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현재와 미래에 임상 개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양사의 공동 개발팀은 후기단계 임상시험과 출시를 위한 mRNA 백신 후보물질의 온도 안정성 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섭씨 영하 20도 저장온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상적인 냉장고 온도에서 제품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글로벌 총괄 토마 트리옹프 사장은 “이 mRNA 백신 후보물질은 감염성 질환에 대한 당사의 전문성과 파트너사의 혁신적인 기술이 결합된 결과”라며 “임상 1/2상 시험 개시는 코로나19 대유행과의 지속적인 싸움에 또 다른 효과적인 백신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목표에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트랜스레이트 바이오의 로널드 르노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파트너인 사노피 파스퇴르와의 협력을 통해 감염성 질환에 대한 mRNA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발전을 이뤘다”며 “공동 개발팀은 대유행 기간 동안 입증된 mRNA 백신의 영향력을 고려해 글로벌 보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노력의 일환으로 MRT5500을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변함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노피와 트랜스레이트 바이오는 2018년에 최대 5가지의 감염성 병원체에 대한 mRNA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제휴 및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작년 3월에 제휴를 확대해 코로나19에 대한 mRNA 백신도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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