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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에스원엠프정, 처방액 200억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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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에스원엠프정, 처방액 200억 돌파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3.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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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에스원엠프정, 처방액 200억 돌파

대원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에스원엠프정이 처음으로 처방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에스원엠프정은 작년 총 약 202억 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4.2% 성장했다.

특히 처음으로 100억 원을 돌파한 2015년 이후, 5년 만에 200억 원을 돌파했다.

에스원엠프정은 대원제약이 2014년 출시한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제제다.

위식도 역류성 질환에 효과적이며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로 다른 PPI 제제에 비해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약 시 발생하는 소화기계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특히 에스원엠프정은 타 제제에 비해 가장 작은 제형으로, 크기가 7.5mm에 불과하다. 한 번에 여러 약을 복용하는 노인 환자들에게는 복용 편의성 면에서 매우 우수한 셈이다.

2014년 출시 후 2개월 만에 처방액 10억 원을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킨 에스원엠프정은 출시 첫 해 40억 원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이듬해인 2015년에 104억 원으로 단숨에 100억 원을 돌파함으로써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8년부터는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2018년 145억 원, 2019년 177억 원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로써 대원제약은 에스원엠프정을 비롯해 작년 300억 원을 돌파한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와 함께 알포콜린, 코대원포르테, 오티렌, 리피원, 신바로, 레나메진에 새로 100억 원을 돌파한 티지페논까지 총 9개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내년까지 블록버스터 제품을 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강력한 효과와 가장 작은 크기, NSAIDs 부작용 예방 및 치료 적응증 등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판단한다“ 며, “300억 원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제품을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 미국 특허 등록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오메가-3(Omega-3)와 스타틴 복합제제의 기술 특허를 등록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37년 2월까지 미국에서 오메가-3와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을 포함하는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월에 위 기술이 적용된 개량신약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의 품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및 아토르바스타틴(Omega-3-acid ethyester와 Atorvastatin)이 함유된 제제로, ‘콤비젤’ 기술(CombiGel Technology, 알약 속에 알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연질 캡슐 안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삽입했다. 캡슐 속 알약 형태를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연질 캡슐 내에 방유성(Oilproof) 기제가 코팅된 정제를 넣은 제제 기술이다. 기존 제형보다 약물 안정성이 개선된 복합제제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수분, 공기 등의 외부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약물의 함량 저하를 막아 안정성을 높였다.

현재 연질 캡슐 내 정제를 넣은 제제 기술과 관련된 특허 2건이 국내에 등록돼 있다.

해외에서는 이번에 등록된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베트남에서도 특허가 등록돼 일본에서 2037년, 베트남에서는 2035년까지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보장받는다. 중국, 유럽, 태국, 필리핀 등에도 출원돼 심사 중이다.

한편,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는 각각 연간 5600억 원, 800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UBIST 2020년 기준).

 

◇GC녹십자, 소염진통제 ‘탁센’ 유튜브 광고 공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8일 경구용 소염진통제 ‘탁센’의 유튜브 광고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광고는 ‘두통편’, ‘생리통편’, ‘근육통편’ 등 총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빠르게 탁, 강하게 센’이라는 제품명을 활용한 문구로 ‘탁센’의 특징을 설명했다.

‘탁센’은 두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통증은 물론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주성분인 나프록센은 비스테이로이드성(NSAIDs) 소염진통제 중 진통 및 항염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탁센’은 연질캡슐 특허제조법인 네오졸(Neosol) 공법으로 만들어져 체내흡수율이 높아 빠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액상형이라 복용이 편하고 위 내 잔여물이 남지 않아 정제형의 단점인 속 쓰림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김도균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탁센을 포함한 탁센 시리즈는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통증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제품”이라며 “이번 광고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의 ‘탁센 시리즈’는 나프록센 성분의 ‘탁센’과 이부프로펜 함량을 높여 해열ㆍ진통작용을 강화한 ‘탁센400’, 파마브롬을 함유해 여성의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탁센이브’, 마그네슘 성분 함유로 위장장애를 최소화한 ‘탁센엠지’,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탁센 덱시’ 등 총 5가지로 구성돼있다.

 

◇한미약품, 뿌리는 복합성분 무좀약 ‘무조날파워’ 출시

한미약품이 복합성분의 스프레이형 무좀치료제 ‘무조날파워’를 출시했다.

무조날파워는 진균 증식과 함께 간지러움 및 통증 등이 복합적으로 발현되는 무좀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5가지 성분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이다.

무조날파워에는 항진균제인 ‘테르비나핀’, 간지럼증과 통증을 즉각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리도카인’,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과 항염증 작용의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에녹솔론 성분이 복합돼 있다.

특히 간편한 스프레이형이어서 손에 약제를 묻히지 않고 감염 부위에 분사할 수 있으며, 하루 한번 사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무좀은 전염성이 강하고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무조날파워는 진균 억제와 간지러움의 즉각적 완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무좀을 앓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치료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의약품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대표이사 우기석,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

 

◇동아ST ‘슈가논’, 심혈관계 안정성 연구 결과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에서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심혈관계 안전성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활용해 최소 1회 이상의 2형 당뇨병 진단 기록이 있고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치료제를 단독 투여한 만 20세 이상의 환자 31만 7307명 중 DPP-4 억제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대상자 10만 38명과 글리메피리드(Glimepiride) 성분의 당뇨병치료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대상자 2만 8750명의 심혈관계 관련 질환의 발생을 비교 분석했다. DPP-4 억제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대상자 중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을 복용한 환자는 2946명이었다.

연구 결과 에보글립틴은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 SU) 제제인 글리메피리드 대비 심혈관계 사건 누적 발생률이 33%, 뇌혈관계 사건 누적 발생률이 59%로 유의성 있게 낮은 결과를 보였으며 협심증, 심부전, 일과성 허혈성 발작의 위험 증가와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슈가논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대한민국 26호 신약으로 DPP-4 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고, 다른 약물의 대사에 영향이 적어 여러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 질환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다. 또한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용량 조절 없이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심혈관계 안정성 연구를 통해 슈가논은 글리메피리드 성분의 당뇨병치료제 대비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심혈관계 안전성을 포함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슈가논의 안정성 데이터를 다양하게 확보해 신뢰성 있는 근거자료를 의료진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지난해 ‘EVERGREEN study’ 결과를 통해 에보글립틴의 리나글립틴 대한 비열등성을 입증하고, 혈당 강하 효과 및 및 혈당 변동성 개선 효과, 적정혈당유지 시간 증가의 장점을 확인했다.

 

◇헛개수-게임 ‘미르4’, 콜라보 효과 톡톡히 봤다

inno.N의 갈증해소음료 헛개수가 위메이드의 ‘미르4’와 손잡고 게임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두 달 간 진행한 결과, 연간 헛개수 판매량의 70%를 2개월 만에 판매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이벤트는 편의점, 오픈몰, 자사몰 등에서 진행됐다.

식품과 주류, 패션과 제약 등 이종산업 간 콜라보레이션이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inno.N은 지난 1월 게임회사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미르4' 캐릭터를 넣은 헛개수 100만 병을 제작했다.

이번 이벤트에서 미르4 게임의 상위 아이템들이 제공되다 보니 게임 유저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이는 헛개수 판매량과 아이템 쿠폰 응모율로 나타났다. 오픈몰에서 지난 해 연간 오픈몰 판매량의 70%가 넘는 25만 병이 이벤트 기간 동안 판매됐고, 두 달 평균 판매량으로 계산하면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4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inno.N이 작년 하반기에 연 자사몰인 뉴틴몰 그리고 스마트 스토어 기준으로 콜라보 성과를 집계한 결과, 모두 판매량이 크게 성장하며 자체 쇼핑몰을 알리는 데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1000병 이상 대량 구매하는 사례도 속속 등장했고, 구매자들이 직접 헛개수 구입부터 응모까지 이벤트 참가 과정 전반을 커뮤니티나 유튜브에 올려 관심을 증폭시키는 사례도 이어졌다. 아이템 쿠폰 응모율도 40%를 넘었다.

이번 콜라보는 특히 콜라보 제품 디자인 당시 헛개수 라벨을 떼어 내야 아이템 쿠폰을 볼 수 있도록 라벨 안쪽에 코드를 새겨 음료 페트와 라벨의 분리배출을 이끄는 부수적인 효과도 가져왔다.

inno.N 헛개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면서 대안을 모색하던 중, 이종 산업인 게임업계와 콜라보를 시도했다”며 “헛개수 판매량을 높인 동시에 자사 몰 주문 비중도 높이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이색적인 콜라보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헛개수는 국산 헛개나무 열매를 사용해 출시된 갈증해소음료로, 2020년 3분기 사업보고서 기준 100억 원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사진)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 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년 12월부터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안전 메시지(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를 들고 있는 인증샷을 해시태그 등과 함께 SNS에 게시한 뒤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9일 롯데멤버스 전형식 대표로부터 차기 챌린저로 지목받은 우 대표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후발 주자로 복산나이스팜의 엄태응 회장과 퍼슨의 김동진 사장, 미라셀의 신현순 대표를 지목했다.

우 대표는“어린이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꾸며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이 전사회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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