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세계 여성의 날 맞아 10대 여성 청소년 위한 월경 관련 질환 교육 및 진료비 기부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여성건강사업부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지난 5일,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월경을 위한 기부 캠페인 '야즈와 함께해요, 건강한 꽃길! 건강한 월경!'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1 세계 여성의 날'의 글로벌 주제인 '여성에 대한 편견과 불평등에 도전하세요(Choose To Challenge)'와 연계하여, 여성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외면받아 왔던 월경 관련 질환과 적절한 치료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바이엘은 월경 관련 질환 치료제 '야즈'를 비롯한 여성 건강 의약품 보급과 질환 인지 제고에 앞장서온 바 있다.
세계 여성의날 기부 캠페인을 위해 지난 2월 한 달간 산부인과 의료진 627명이 '건강한 월경을 위한 야즈의 가치'에 대한 격려 메시지와 여성 건강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를 통해 6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기부금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전달했다. '나는봄' 센터는 10대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호와 회복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 산하 단체로, 전달된 기부금은 여성 청소년들에게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교육, 진단 및 치료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서울삼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최두석 교수는 “월경은 여성들이 40~45년에 걸쳐 매달 겪는 생리 현상으로 일상 생활과 신체ㆍ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전 증후군 등 월경 관련 질환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악화시킨다 “며 “그러나 월경에 대한 언급이 사회문화적으로 터부시된 탓에 아파도 참고 숨김으로써 여성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었던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이 더 적극적으로 산부인과의 문을 두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은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의 주제인 '도전'은 여성 건강에 꼭 필요한 키워드로, 바이엘은 월경 관련 질환과 그 치료에 대한 낮은 인식을 극복하는데 지속적으로 도전해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기부가 여성 청소년들이 자신의 월경 건강 상태를 당당히 이야기하고 적절한 진료를 통해 더 큰 질환을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바이엘은 앞으로도 야즈®와 함께 여성들의 건강한 월경과 삶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 이목소희 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성 건강의 사각지대에 있는 십대 여성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신 바이엘 및 산부인과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센터를 찾는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월경을 위해 월경 관련 질환을 알리고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엘의 '야즈'는 2009년 국내에 출시됐으며, 현재 피임과 더불어 피임으로서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에서 월경곤란증 및 월경전불쾌장애증상, 피임에 금기가 아닌 14세 이상 초경 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식약처로부터 효능ㆍ효과를 허가받았다.
◇사노피,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츄즈 투 챌린지 캠페인 동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기관과 단체, 개인이 참여하고 있는 ‘츄즈 투 챌린지(Choose To Challenge)’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츄즈 투 챌린지’는 2021년 세계 여성의 날 글로벌 캠페인의 공식 슬로건으로, ‘변화는 도전으로부터 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노피 글로벌 본사는 손을 높게 드는 포즈의 사진과 함께 다양성 향상을 위한 도전 의지를 담은 포스팅을 #ChooseToChallenge, #IWD2021 해시태그를 넣어 SNS에 게재하는 캠페인에 참여했다.
2월 26일(파리 시간 기준)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국내 임직원을 포함한 전 세계 사노피 임직원들이 참여해 다양성과 포용성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동참했다.
사노피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업 문화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보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시도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양성 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양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매년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 사노피 한국법인의 여성 직원 비율은 전체 임직원의 약 46%이며, 여성 임원 비율은 약 70%에 달한다.
이미 국내 그리고 글로벌 사노피 내에서도 성별 다양성에서 앞서가는 만큼 올해부터는 다양성의 정의를 확대하고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의견과 경험을 나누고 건의할 수 있는 ‘다양성 클럽’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부서와 내근 부서 간에 서로 업무를 바꿔 1년간 근무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세일즈-내근직 순환 보직 제도’ 도 새롭게 도입된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다양성과 포용성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덕분에 한국에서는 직원들의 성별 균형을 우수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한발 더 나아가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직원들, 서로 다른 세대의 직원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직원들이 다양성을 강점으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지휘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한 날로,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궐기한 것에서 시작됐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2013년부터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직원 경력개발 워크샵, 멘토링 콘서트 등 다양성에 대해 직원들과 같이 생각해 보고, 기업 문화에 이를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세계 비만의 날 맞아 비만 인식 개선 위한 사내 행사 진행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지난 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비만인을 응원하고 비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비만연맹(WOF: World Obesity Federation)이 진행하고 있는 ‘EVERY BODY NEEDS EVERYBODY(비만인은 모든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임직원들에게 비만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한편, 비만인에게 사회적 편견이 아니라 더 큰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사적으로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전 세계 8억 명의 사람들이 비만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2025년까지 비만 치료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1조 달러가 넘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러한 비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해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비만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비만인을 응원하기 위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우리 사회가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비만인들이 적극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들이 필요할 것이며, 노보 노디스크는 이러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비만연맹(WOF: World Obesity Federation)은 2015년부터 전 세계 50개 지역의 비만 관련 단체가 구성한 연합체로, 3월 4일을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로 지정해 비만의 예방, 감소, 치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EVERY BODY NEEDS EVERYBODY’는 비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비만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비만연맹이 진행하는 2021년 글로벌 캠페인 명이다.
◇GSK, 항GM-CS 단일 클론 항체 오틸리맙 코로나19 관련 임상 결과 발표
GSK는 항GM-CSF(과립구대식세포 콜로니 자극 인자, anti-granulocyte macrophage colony-stimulating factor)의 단일클론 항체 약물 ‘오틸리맙(otilimab)’의 2상 임상시험인 OSCAR(Otilimab in Severe COVID-19 Related Disease) 연구 결과를 지난 25일(본사 기준) 발표했다.
OSCAR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표준치료제와 오틸리맙 1회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과 표준 치료제 단독으로 치료받은 환자군을 비교했을 때, 치료 후 28일 되는 시점에 호흡부전 없이 생존한 코로나19 환자의 비율이다.
표준치료제에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및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포함한다. 성인 환자 전 연령을 대상한 데이터 분석 결과, 오틸리맙 병용투여군은 표준치료제 단독 투여군 대비 5.3%의 개선을 보이는 것이 입증됐지만 통계적 유의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95% CI= -0.8%, 11.4%).
단, 연령별 유효성 분석에서 호흡부전 없이 생존한 70세 이상 환자(n=180, 전체 환자 806명)는 오틸리맙 병용 투여군에서 65.1%, 표준치료제 단독 투여군은 45.9%으로 나타나 오틸리맙이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95% CI= 5.2%, 33.1%, p-value=0.009).
또한, 70세 이상 환자에서 치료제 투여 후 60일 간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오틸리맙 병용투여군에서 26%, 대조군에서 40.4%의 결과를 보여 유의미한 통계적 차이가 입증됐다(95% CI= 0.9%, 27.9%, p-value=0.040).
결과적으로, OSCAR 연구에서 확인된 연령별 분석 결과를 통해, 오틸리맙이 코로나19 고위험 환자군에서 더욱 중요한 임상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시사점이 도출됐다.
GSK는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현 공중보건학적 필요성을 감안해 OSCAR 임상시험의 코호트를 확장시켜 오틸리맙의 잠재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연구 설계를 일부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GSK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 크리스토퍼 코시코(Christopher Corsico)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사망 환자의 70%, 입원 환자의 40%는 70세 이상에 해당한다"면서 "또한,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고령 환자군에서 GM-CSF 수치가 상승한다는 것이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처럼 코로나19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중”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고령층에 미치고 있는 심각한 영향과 이번 OSCAR 연구에서 도출된 고무적인 결과를 고려했을 때, 추가 코호트 연구에서도 동일한 성과가 확인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진단 받은 환자의 약 10~15%는 입원과 집중치료가 필요한 호흡기 문제, 또는 이와 관련된 중증 질환을 경험하게 되며 그 중 5%는 위중한 상태가 된다.
특히, 코로나19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중증도가 악화되거나 사망률이 증가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따라서 환자 연령대는 중증 코로나19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위험 요소로서 널리 인식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70~74세 연령의 코로나19 환자는 입원 위험이 5배 정도 높으며, 75세 이상 환자의 입원 위험은 8배까지 증가한다.
해당 환자들은 대량의 산소 공급이나 기계적 환기 같은 호흡 중재 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중증 코로나19 호흡기 증상은 체내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과도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심각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일으키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정확하고 빠른 치료가 시행돼야 한다.
최근 연구에서 70세 이상인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 면역 반응 중 사이토카인 GM-CSF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이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이 없어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한편, OSCAR 연구의 추가 코호트는 기존과 유사한 연구 설계를 따르게 되며, 70세 이상인 코로나19 환자 350명 가량이 등록될 예정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는 고유량 산소 또는 침습적 기계 환기가 필요한 중증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인 임상적 혜택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70세 이상 환자의 호흡부전 증상을 개선시키거나 사망률 위험을 감소시키는 임상적 유효성이 입증된 표적 면역조절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OSCAR 연구에서 가장 흔히 관찰된 심각한 이상반응은 호흡부전(오틸리맙 4%, 위약 5%)이었다. 전반적으로 관찰된 모든 이상반응 및 심각한 이상반응은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었다.
70세 이상 하위군에서 발생한 중증 이상반응 및 치명적인 중증 이상반응의 비율은 위약군 대비 오틸리맙군에서 더 낮았다.
◇보스톤사이언티픽, 테라스피어 건강보험 급여적용 기념 기자간담회 성료

보스톤사이언티픽이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 의료기기 ‘테라스피어(TheraSphere)’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해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은 방사성동위원소 함유 물질을 간 종양 혈관에 주입해 병변을 괴사 시키는 시술로, 보건복지부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에 따라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환자 본인 부담률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
테라스피어는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방사성 물질인 이트륨(Yttrium)-90이 담긴 평균 지름 20~30 마이크로미터(μm)의 작은 유리구슬 형태의 미립구(microsphere)들로 이루어져 있다.
테라스피어 미립구는 환자의 대퇴동맥을 따라 간동맥으로 주입되어 간 종양의 미세 혈관에 자리잡은 후 종양의 미세 혈관에 남아 종양을 직접 괴사 시키며 종양 환자를 치료한다.
종양 주변의 건강한 간 세포에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고 간 종양에 국소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
이 날 간담회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효철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의 임상적 가치와 간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첫번째 연자로 나선 김도영 교수는 “간암은 조기 발견하면 치료 확률이 높지만 혈관 침윤이 빈번하고 재발 가능성도 높아 세밀한 치료 전략이 필요한 암질환”이라며 “수술적 절제, 간 이식, 간동맥 화학색전술, 약물 표적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간암세포에 대한 직접 방사선 치료인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TARE; TransArterial RadioEmbolization)이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효철 교수는 “간동맥 화학색전술과 방사선색전술은 모두 간 종양에 혈류를 공급하는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나 방사선이 나오는 작은 알갱이를 주입해 종양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간동맥 화학색전술은 시술 후 복통, 발열, 구토 등의 색전후 증후군이 흔히 발생하지만, 방사선색전술은 색전후 증후군이 드물고, 입원기간도 2일 정도로 매우 짧다는 이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종양이 7cm이상 큰 환자에서는 3-4회의 간동맥 화학색전술이 필요한 경우가 흔하지만, 방사선색전술은 한 번의 시술 또는 최대 2회 시술로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서울대병원에서 테라스피어를 사용한 방사선색전술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0건가량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21년에는 150건가량 시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윤준 교수는 “테라스피어를 통한 방사선색전술은 환자 생존율 연장을 위해 혹은 수술과 이식으로의 치료 연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시행한다”면서 “특히 간암은 종양에 대한 국소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진행된 간암에서의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 치료 효과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과 전신 약물치료 등을 병합하는 복합 치료가 환자의 생존율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서울대학교병원에서도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합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에 대한 급여화로 진행성 간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뿐만 아니라 초기 간암부터 진행성 간암까지 전 단계 간암 환자 치료까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테라스피어는 보스톤사이언티픽과 비엘엔에이치(BL&H)가 한국에서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