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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GC녹십자, 모더나ㆍ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백신 유통 계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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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모더나ㆍ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백신 유통 계약 체결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3.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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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모더나ㆍ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백신 유통 계약 체결

4000만 도즈 국내 유통

GC녹십자가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유통을 공식화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유통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국내 허가 절차에 따라 적시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오는 2분기부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수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GC녹십자와 모더나,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 간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GC녹십자는 모더나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 허가 절차 및 유통을 전담한다.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국민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모더나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염병을 막는 것이 제약사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그동안 축적된 회사 역량을 기반으로 코로나19와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점자벽보 만들기’ 임직원 봉사활동 실시

대웅제약이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도 장애인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최근 대웅제약은 50여명 규모의 임직원 봉사단을 꾸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벽보 만들기 프로젝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서울ㆍ용인ㆍ오송 등 전국 각지의 대웅제약 사업장 소속 임직원들은 각자 거처에서 점자벽보를 만들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만들어진 벽보는 간단한 검수를 거쳐 전국 각지의 시각장애인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점자벽보는 시각장애인들이 글자를 처음 익힐 때 필요한 것으로, 벽보를 만짐으로써 한글 자모음과 숫자를 익힐 수 있도록 돼 있다. 점자벽보 프로젝트는 비장애인 아이들이 처음 글자를 접할 때 벽보를 통해 글자를 익히듯 시각장애인들에게도 같은 수준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글자를 배우고 글을 읽는 당연한 권리를 시각장애인들도 영위할 수 있도록 전심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각종 질병과 장애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코로나 시대에도 느린 학습자들을 대상으로도 활발한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재작년 시작돼 최근 3기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해 활동에 돌입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느린 학습자들이 질병증상을 표현할 수 있게 하고, 일선 의료진들이 처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활동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오가논, 멕시코서 ‘로수젯’ 출시

현지 제품명 ‘NAXZALLA’...15조 시장 공략 본격화

▲ 멕시코 현지에서 출시된 로수젯 패키지. 로수젯은 美MSD 분사 법인 오가논을 통해 멕시코 제품명 ‘NAXZALLA’로 판매된다.
▲ 멕시코 현지에서 출시된 로수젯 패키지. 로수젯은 美MSD 분사 법인 오가논을 통해 멕시코 제품명 ‘NAXZALLA’로 판매된다.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꼽히는 멕시코에서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자사 파트너사인 오가논(Organon & Co., 美 MSD 분사 법인)을 통해 로수젯의 멕시코 제품명 ‘NAXZALLA(낙스잘라)’를 세 가지 용량(10/5mg, 10/10mg, 10/20mg)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한미약품은 미국MSD와 로수젯의 글로벌 23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최근MSD가 심혈관계 분야 등 특정 전문의약품 비즈니스를 담당할 새로운 법인인 오가논을 설립하면서 계약 주체가 변경됐다.

오가논은 작년 7월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으로부터 ‘NAXZALLA’의 시판허가를 취득했다.

멕시코 의약품 시장은 연간 15조원 규모로 중남미 지역 중 브라질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국민 비만율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계 대사질환 발병률이 높아 관련 의약품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추세다.

오가논은 멕시코 현지에서 ‘NAXZALLA’의 근거중심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멕시코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NAXZALLA 온라인 심포지엄에 현지 내과 의료진이 대거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한미약품은 오가논과 체결한 수출 국가 외에도 아르헨티나,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의 다수 국가에서 로수젯 현지 출시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로수젯은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단일 전문의약품 중 국내 처방매출 1위를 달성한 복합신약”이라며 “한국에서의 성과가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혈중 LDL-C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SCI급 국제학술지에도 4건의 논문이 등재되는 등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탄탄한 제품력이 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로수젯은 국내 이상지질혈증 시장에서 매년 20% 이상 급성장 해왔으며, 작년엔 매출 991억 원(UBIST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사 개발 처방의약품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보령제약, ‘카나브 발매 10주년’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 ‘카나브 발매 10주년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우)와 대한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카나브 발매 10주년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우)와 대한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이 ‘카나브 발매 10주년 심포지엄’을 지난 3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1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카나브 학술 강연이 주요 내용이었다.

먼저 10주년 기념영상은 2011년 3월 발매, 2014년 2월 카나브 고혈압단일제 매출 1위, 2017년 연간처방액 500억 원 돌파, 2020년 12월 적응증 추가 및 사용연령 확대, 2020년 연간처방액 1000억 원 돌파 등 카나브 10년의 역사와 주요 성과, 그리고 나아갈 방향을 한국적인 붓글씨 캘리그래피를 활용해 시간 순으로 그려냈다. 또, ‘동행’이라는 붓글씨로 영상을 마무리함으로써 보령제약은 앞으로도 고객과 환자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담아냈다.

이어진 학술 강연에서는 대한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이 좌장을 맡고,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가 연자로 나서 ‘발매 10주년 카나브 : 고령사회에서 심혈관질환 최소화를 목표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고령고혈압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있어 카나브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개했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이 실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움은 동시접속자 3475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또한 보령제약은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카나브 발매 10주년 심포지엄’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오는 3월 24일 개최할 계획이다.

카나브패밀리는 지난해 1039억 원의 국내처방실적(유비스트 기준, 동화약품 라코르 포함)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1% 성장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연간처방실적 1000억 원’ 목표를 달성하며 대표적인 국산신약의 상업적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카나브패밀리는 현재 카나브 단일제, 카나브플러스(카나브/이뇨제 복합제), 듀카브(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듀카로(카나브/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복합제), 아카브(카나브/아토르바스타틴) 등 총 6종의 단일제 및 복합제로 구성돼 있다. 전 제품의 고른 성장 속에 처방액 1000억 원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보령제약은 최근 고혈압시장의 트렌드가 단일제 다수처방에서 복합제로 변화됨에 따라 카나브패밀리의 복합제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라인업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카나브는 지난해 말 식약처로부터 고혈압 치료요법으로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단백뇨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함과 동시에 사용연령 확대와 관련한 허가사항 변경을 승인받았으며 이를 통한 처방영역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카나브패밀리가 지난 10년간 기록해온 큰 성과들은 시장의 고객과 환자의 성원과 호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에 대한 연구개발을 다각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랩셀,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진출

반려동물 진단검사 전문회사 ‘그린벳’ 출범

GC녹십자랩셀이 신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핵심 사업인 차세대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GC녹십자랩셀은 동물 진단검사 전문 회사 ‘그린벳’(Green Vet)을 설립하고,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린벳은 반려동물 분야의 토탈 헬스케어 실현을 목표로 한다. 진단 검사를 비롯해 반려동물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예방, 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사업 전략도 도출됐다.

첫 번째 사업인 진단 검사 분야는 박수원 전 한국임상수의학회 이사 등 수의사 출신으로 검진센터를 구성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백신과 진단키트, 의약품, 특수 사료 분야의 경우 관련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직접 개발은 물론 유통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린벳은 빠른 속도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랩셀의 주력 핵심사업인 진단 및 바이오 물류 사업의 역량과 노하우가 사업 기반이 되는 만큼,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안정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진단 검사 분야의 경우 2022년에는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C녹십자랩셀 박대우 대표는 “그린벳의 경쟁력은 특정 분야에 한정한 케어가 아닌 반려동물의 생애와 함께하는 토탈 헬스케어를 지향한다는 점”이라며 “반려동물 사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함은 물론, 꾸준한 투자로 연구개발 및 사업 역량을 강화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19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 가구에 달하며, 국내 반려동물 전체 산업 시장 규모는 2027년 6조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내츄럴, 첨가물 無 ‘이너셋 저분자콜라겐ㆍ산양유단백질’ 출시

휴온스내츄럴이 하루 한 스푼으로 라이프 밸런스를 챙기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 ‘이너셋 액티브 어린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와 ‘이너셋 액티브 산양유단백분말’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너셋 액티브 어린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콜라겐 흡수의 핵심인 초저분자 콜라겐 500Da에 체내에서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는 비타민C를 배합한 분말 형태의 제품이다. 불순물이 없는 생선비늘(어린 魚鱗)에서만 추출한 초 저분자 피쉬콜라겐만을 사용해 흡수를 높였으며, 착색료, 보존료 등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너셋 액티브 산양유단백분말’은 프리미엄 산양유 단백질 분말에 휴온스내츄럴의 발효 기술로 개발한 7종의 사균체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배합, 단백질 영양 보충과 함께 배변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분말 그대로 하루 1~2스푼을 떠서 그대로 먹거나 요거트, 오트밀, 샐러드 등에 뿌려먹어도 좋으며 스무디, 쉐이크, 우유 등 음료와 함께 섭취해도 좋다.

휴온스내츄럴 관계자는 “좋은 원료의 영양 성분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원료에 휴온스내츄럴의 원료 배합 노하우와 발효 기술을 접목해 만든 제품들”이라며 “다양한 음식에 이너셋 액티브 제품을 1~2스푼 첨가해 맛있고 건강한 라이프를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너셋(Innerset)’은 휴온스내츄럴의 건강식품 및 이너뷰티 브랜드로 ‘좋은 식품으로 몸 안에서부터 건강하게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이너셋 액티브 대용량 유산균 3종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이너셋몰’과 ‘이너셋 모바일앱’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한국바이오켐제약, ‘클로피도그렐 황산염’ 제법 특허 등록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이 생산하는 원료의약품 ‘클로피도그렐 황산염‘의 제법 특허가 최근 특허 등록됐다.

이번 등록 결정으로 한국바이오켐제약은 특허의 존속 기간(2039년 2월 13일) 동안 원료 제법 기술을 독점,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제법 특허는 신규 공정을 통해 입도 균일성을 높이고 타정 장애를 감소시켜, 수율이 높으면서도 잔류 용매 등 불순물 함량을 더욱 줄인 고순도의 특정 클로피도그렐 황산염 결정형을 얻는 기술이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안정성 및 수율이 높게 클로피도그렐 황산염 특정 결정형을 제조하는 제법 기술력과 권리를 인정받게 됐다.

클로피도그렐 황산염은 급성 심근경색과 급성 뇌졸중, 또는 동맥 질환과 같은 혈전성 질환 등에 처방되는 의약품 원료다.

송원호 대표는 “이번 특허의 제법으로 제조한 클로피도그렐 황산염 원료 납품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약학제제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2009년 설립된 원료의약품 제조 전문 제약사로, 고품질 원료의약품 기술 개발 및 생산을 목표로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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