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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 인수 권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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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 인수 권리 확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3.03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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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1 활성제 개발에 투자...임상 돌입 목표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애브비가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생명공학기업 마이토카이닌(Mitokinin)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 애브비는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 PINK1을 표적으로 하는 화합물을 개발 중인 마이토카이닌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매입했다.
▲ 애브비는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 PINK1을 표적으로 하는 화합물을 개발 중인 마이토카이닌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매입했다.

마이토카이닌은 2일(현지시간) 애브비가 마이토카이닌의 PINK1 계열 선도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위한 연구 완료 이후 회사를 인수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토카이닌은 공동 창립자인 니콜라스 허츠와 케번 쇼캣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에서 발견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2017년 9월에 Series A 투자유치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아 MBC BioLabs San Francisco로 이전했다.

마이토카이닌의 새로운 PINK1 화합물은 파킨슨병과 유전적으로 연관된 미토콘드리아 품질관리의 마스터 조절인자인 PINK1 활성을 선택적으로 증가시킨다.

마이토카이닌은 PINK1 활성을 증가시킴으로써 파킨슨병 발병 및 진행에 기여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마이토카이닌은 애브비로부터 일정한 선불금을 받을 예정이며 선도물질의 IND 신청을 위한 연구를 완료하기 위해 PINK1 활성제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마이토카이닌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대니얼 드 룰레 CEO는 “자사의 PINK1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 위해 애브비의 세계적인 수준인 신경과학 팀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공동 연구 계획을 수행하고, 무엇보다도 파킨슨병 환자에게 매우 필요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토카이닌의 니콜라스 허츠 CSO는 “이 계약은 애브비의 능력을 가진 파트너를 끌어들일 수 있었던 자사 과학의 질과 과학 팀의 강점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자사의 특이적 PINK1 표적 화합물의 치료 가능성을 계속 보여주고 애브비의 팀과 함께 임상단계를 향해 나아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이토카이닌의 이사회 회장인 마이클 테일러 박사는 “마이토카이닌의 획기적인 PINK1 접근법은 파킨슨병 치료를 혁신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며 "애브비와의 새로운 관계는 자사의 개발을 계속 수행하고 이 새로운 종류의 치료제를 환자에게 제공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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