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18:17 (목)
다케다, 일본 내 당뇨병 제품 4종 테이진에 매각
상태바
다케다, 일본 내 당뇨병 제품 4종 테이진에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3.02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핵심 자산 처분...부채 정리 가속화

일본 다케다제약이 일본에서 판매되는 당뇨병 제품을 테이진 파마(Teijin Pharma)에 매각하기로 했다.

▲ 다케다는 주요 사업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 일본 내 당뇨병 제품 4종을 테이진 파마에게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 다케다는 주요 사업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 일본 내 당뇨병 제품 4종을 테이진 파마에게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다케다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일부 비핵심 제품 포트폴리오와 관련된 자산, 마케팅 권리 및 마케팅 승인을 약 1330억 엔(한화 약 1조4000억 원)에 테이진 파마에게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테이진 파마에 매각되는 포트폴리오는 일본에서 판매 중인 다케다의 비-핵심 제2형 당뇨병 제품 네시나(Nesina), 리오벨(Liovel), 이니싱크(Inisync), 자파텍(Zafatek)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 4종은 다케다의 2019 회계연도 동안 총 약 308억 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케다는 이 자산 매각에 포함된 제품이 일본 내에서 환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다케다가 선택한 글로벌 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인 사업 영역인 위장관질환, 희귀질환, 혈장유래치료, 암, 신경과학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케다 일본제약사업부 총괄 이와사키 마사토는 “당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5가지 주요 사업 영역 내에서 고도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더욱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다. 테이진 파마를 대신해 이러한 가치 있는 제품을 계속 생산 및 공급하기 위해 테이진 파마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일본 및 전 세계 사람을 위해 더 나은 건강과 더 밝은 미래를 달성한다는 목표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케다의 코스타 사루코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이 발표는 전 세계 환자에게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제를 제공하는 동시에 성장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장기 부채를 상환한다는 다케다의 운영 및 재정 약속의 지속적인 이행을 바탕으로 한다. 테이진 파마가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오랜 전문성을 토대로 일본에서 신뢰받는 이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환자 접근성을 중단 없이 보장하는데 적합한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매각 수익을 사용해 부채를 줄이고 2021-2023 회계연도 내에 2x 순부채/조정 EBITDA 목표를 위해 디레버리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다케다는 매각 전략에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며 100억 달러 규모의 비핵심자산을 매각한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 거래를 포함해 다케다는 2019년 1월부터 총 약 129억 달러 규모의 거래 12건을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