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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005년 3364억 매출…합병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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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005년 3364억 매출…합병효과
  • 의약뉴스
  • 승인 2006.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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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99%↑…업계 4위권 자리매김

(주)녹십자(대표 허일섭)가 2005년 매출액 3,364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순이익은 29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3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757%, 경상이익은 424억원으로 867%, 각각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에 이어 업계 4위 자리에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녹십자는 이러한 성장세와 관련, 지난 2004년 9월 녹십자의 일반의약품 부문 자회사인 (주)녹십자상아와 전문의약품 부문 자회사인 (주)녹십자PBM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 때문으로 분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자회사간 합병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R&D에서부터 생산, 마케팅, 영업, 물류에 이르기까지 수직적 통합으로 각 경영부문별 효율성과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 것이 2005년 경영실적 호전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녹십자는 지난해 8월 독감백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성장속도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녹십자는 오는 6월 전남 화순에 연간 2,000만 도즈 규모의 백신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올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R&D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아울러 발표했다.

녹십자는 올해 갱년기 장애 치료제, 지속형 당뇨 치료제, 금연 보조 패치제, 고품질 상처보호제, 프리미엄급 플라스타제, 칼슘영양제 등 다양한 신제품 발매를 통한 매출증대와, 지속적인 R&D투자의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제품개발에도 나설 생각”이라며 “올해에는 전략적 제휴가 더욱 활발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는 이같은 연구개발 활동을 기반으로 ▲2007년 유전자재조합혈우병치료제(그린진)를 출시하고, ▲2009년 골관절치료제(신바로엑스) ▲2010년 골다공증치료제(PTH), 신생혈관 억제 항암제(그린스타틴) ▲2011년 유전자재조합 HBIG를 각각 출시한다는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녹십자는 올해 매출액 목표로 4,000억원을 제시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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