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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 백신 생산확대 위해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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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 백신 생산확대 위해 추가 투자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2.2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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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약 14억 회 도스 생산...올해 생산량 늘려

미국 생명공학기업 모더나가 전령RNA(mRNA) 코로나19 백신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본 투자를 결정했다.

▲ 모더나는 생산시설에 대한 새로운 자본 투자를 통해 2022년 코로나19 백신 100μg의 생산량을 약 14억 회 투여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 모더나는 생산시설에 대한 새로운 자본 투자를 통해 2022년 코로나19 백신 100μg의 생산량을 약 14억 회 투여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모더나는 24일(현지시간) 자사 소유 및 파트너 생산시설의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자본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2년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100μg 용량의 생산량을 약 14억 회 투여분(도스)으로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투자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SARS-CoV-2 바이러스 신종 변이를 해결하는데 필요할 수 있는 잠재적인 백신 부스터(추가 접종) 생산을 처리하기 위한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모더나는 이미 자사 및 협력관계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생산능력을 추가하는데 소요되는 6~9개월의 기간과 규제 검증 및 증대를 위한 추가적인 기간을 고려할 때 추가 생산이 가능해질 때까지 최대 12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모더나는 2022년 백신 생산량이 부스터 분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이 기반 부스터와 mRNA-1273의 추가 부스터를 위해 50μg 이하의 용량을 연구할 계획이며, 추가 접종을 위한 유효 용량이 50μg일 경우 2022년 공급량이 14억 회 투여분보다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총 공급량은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100μg 및 추가 접종을 위해 허가된 용량 수준 간의 혼합에 따라 달라진다. 2022년 전체 생산능력을 50μg 부스터에 집중시킬 경우 최대 28억 회 투여분을 공급할 수도 있다. 최대 생산량은 부스터 제품 전략이 보다 완전하게 개발됐을 때 결정된다.

이와 동시에 모더나는 올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기본 생산량을 6억 회 투여분에서 7억 회 투여분을 늘리고 있다. 잠재적으로 처리량을 개선시키기 위한 다른 접근 방식을 탐색하고 있으며 2021년 회계연도에 최대 10억 회 투여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백신의 1바이알(vial) 당 투여분을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하면서 전반적인 생산을 보다 빠르게 실시하고 수요가 많은 소모품에 대한 필요성을 줄일 계획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모더나는 바이알 당 접종 횟수를 최대 15회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더나는 미국 정부에 전달된 약 5500만 회 투여분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6000만 회 투여분을 운송했으며 미국 외 공급망을 통해 첫 400만 회 투여분을 운송했다. 모더나는 올해 1분기 말까지 미국 정부에 최초 1억 회 투여분의 공급을 완료하고 5월 말까지 두 번째 1억 회 투여분, 7월 말까지 세 번째 1억 회 투여분 공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는 “전 세계 정부와의 논의를 통해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상당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제 생산능력을 실질적으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생산능력을 위해 투자해 생산을 늘리고 잠재적인 백신 부스터 생산에 관한 유연성을 확보하면서 바이러스 신종 변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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