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8 17:56 (목)
UCB, 마이크로소프트와 신약 발굴 가속화 협력
상태바
UCB, 마이크로소프트와 신약 발굴 가속화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2.25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컴퓨팅ㆍAI 기술 활용...맞춤형 의약품 개발 계획

벨기에 제약기업 UCB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발굴 및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 UCB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면역학 및 신경학 분야에서 심각한 질병을 앓는 사람을 위한 의약품 발굴 및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UCB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면역학 및 신경학 분야에서 심각한 질병을 앓는 사람을 위한 의약품 발굴 및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UCB와 마이크로소프트는 23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컴퓨팅 서비스, 클라우드, 인공지능과 UCB의 신약 발굴 및 개발 역량을 결합하는 새로운 다년간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에 의하면 여러 신약 발굴 활동에는 고차원 데이터세트 분석 또는 다중 모달 비정형 정보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은 데이터 과학자를 포함한 UCB의 과학자를 지원해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신약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제휴는 UCB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코로나19에 대해 시작한 작업을 기반으로 한다. COVID Moonsho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UCB의 의약 및 컴퓨팅 화학자는 전 세계 오픈사이언스 프로젝트에 화합물 설계를 제공해 코로나19에 대한 경구 생체 이용가능한 항바이러스제를 만들었다.

최첨단 과학, 컴퓨팅 파워, AI 알고리즘의 결합은 많은 가설을 시험하고 보다 효과적인 물질을 식별하기 위해 방대한 화학 공간을 탐색하는데 필요한 반복 주기를 크게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제휴는 이 모델을 확장하고 컴퓨팅 파워, AI, 과학이 면역학 및 신경학 분야에서 심각한 질병을 앓는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법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다른 영역을 식별할 계획이다.

이 협력은 인간 전문성 및 창의성과 함께 다양한 연구 정보와 AI 모델을 활용해 신약 발굴 및 전달 가치사슬의 모든 부분에서 UCB의 과학자, 분야별 전문가, 연구 파트너를 강화시킬 전망이다.

UCB의 장-크리스토프 텔리에 CEO는 “환자의 상태와 과학을 더 잘 이해하고 환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통찰력을 발견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과학 혁신의 힘을 증폭시킴으로써 환자의 여정을 독특하게 만드는 요소를 더 잘 이해해 지속적인 방식으로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UCB와 마이크로소프트는 4가지 전략적 목표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연구 데이터 세트를 결합하는 방법을 탐색할 방침이다. 이는 ▲ 환자의 전반적인 여정 개선 ▲ 질병의 생물학적 원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한 치료 영향의 증가 ▲ 보다 나은 연구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빠르게 치료 물질을 발견 ▲ 임상 개발 일정 가속화 등이다.

장-필립 쿠르트와 글로벌 영업ㆍ마케팅ㆍ운영 총괄 사장은 “UCB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보다 나은 경험, 통찰력, 보다 맞춤화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연결되고 혁신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의료 분야의 가장 큰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UCB의 신약 발굴과 인간 생물학에 관한 깊은 지식과 탁월한 컴퓨터 과학 및 AI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의약품을 만드는 방법을 재창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