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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심사관, J&J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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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심사관, J&J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 지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2.2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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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ㆍ효능 확인...이번 주 자문위 회의 예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관이 존슨앤드존슨의 1회 접종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미국 식품의약국은 존슨앤드존슨의 1회 접종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승인 여부에 대해 논의할 자문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 미국 식품의약국은 존슨앤드존슨의 1회 접종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승인 여부에 대해 논의할 자문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FDA는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심사 중이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이 승인될 경우 미국에서 긴급 승인된 3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관의 보고서는 26일(현지시간) 예정된 백신ㆍ생물제제자문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브리핑을 위해 발행됐다.

앞서 FDA는 화이자 및 바이오엔텍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자문위원회가 긴급사용 승인을 지지한 이후 하루 만에 승인을 결정했다.

자문위원회는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승인을 권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DA는 자문위원회 권고에 따를 의무는 없지만 의견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FDA 심사관은 존슨앤드존슨이 제출한 임상시험 결과와 안전성 데이터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에 관한 FDA의 긴급사용승인 가이던스에 명시된 권고사항과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달 4일에 FDA에 코로나 백신 임상 데이터를 제출했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전반적으로 66%의 예방률을 보였으며 미국에서는 72%, 라틴아메리카에서는 66%, 남아프리카에서는 57%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FDA 문서에 따르면 남아프리카에서 예방률은 한 달 이후에 64%로 높아졌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코로나19 관련 입원 및 사망을 100% 예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5일 기준으로 임상시험의 위약군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사망 사건이 7건 발생했으며 백신 접종군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사망이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연령, 인종, 동반질환에 따라 분석했을 때 특별한 안전성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중증의 치명적일 수 있는 알레르기성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은 보고되지 않았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부작용은 두통, 피로, 근육통, 구역, 발열 등이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효과는 연령, 인종, 동반질환이 있는 사람에 걸쳐 유사했다.

하지만 당뇨병이나 심장병 같은 동반질환이 있는 60세 이상의 사람에서는 효과가 낮았으며 접종 후 한 달 이후 예방률이 42.3%에 그쳤다.

현재 미국에서 사용이 허가된 화이자-바이오엔텍의 백신은 코로나19 예방률이 95%, 모더나의 백신은 코로나19 예방률이 94%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1회 접종하는 백신이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상시험이 수행됐기 때문에 직접 수치를 비교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화이자-바이오엔텍은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해 운송해야 하는 것에 비해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섭씨 영상 2~8도에서 운송할 수 있으며 바이알 당 5회 투여분이 들어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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