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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면허신고제 앞서 온라인 회원신고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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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면허신고제 앞서 온라인 회원신고 시스템 구축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2.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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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신고로 축적된 데이터 연계, 순조로운 면허 신고 기반 마련 목표
▲ 대한약사회 김준수 약사면허관리원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온라인 회원 신고 시스템을 시연했다.
▲ 대한약사회 김준수 약사면허관리원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온라인 회원 신고 시스템을 시연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오는 4월 약사면허 신고제 도입에 앞서 온라인 회원신고 시스템을 구축,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대약 김준수 약사면허관리원장은 “앞서 면허 신고제를 시행한 사례를 보면 혼란스러운 과정을 거치는 사례가 있었다”며 “약사회에서는 내부적으로 이런 경우를 막고 회원들이 순조롭게 면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런 공감대를 기반으로 면허관리원을 조직했다”며 “이후 회원관리 시스템 구축 검토 등 짧은 시간 동안 협업을 통해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약사면허관리원은 지난 1월 12일 첫 회의를 진행한 이후, 2월 15일에는 오픈 전 분회 관리자가 직접 데이터를 입력하는 테스트기간을 거쳐 22일 온라인 신고 웹페이지를 공개했다.

온라인 회원신고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약사 회원신고 이력이 있는 회원이 할 수 있다.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회원신고 웹페이지로 접속하거나 추후 공개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인증 및 필수 사항을 직접 입력한 뒤 연회비 납부 여부가 확인되면 절차가 마무리된다.

다만 온라인으로 회원신고를 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을 위해 기존 서면 신고 방식도 기존과 같은 방법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김준수 면허관리원장은 “올해에는 16개 시도 지부와 전국 분회 사무국의 업무에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부ㆍ분회관리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원신고가 잘 진행된다면 오는 4월 8일 시작할 면허 신고제 운영에서 회원신고 데이터를 연계해 면허 신고의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회원신고 개편을 통해 약사 면허 주기에 대한 추적관리를 할 계획”이라며 “서면으로 진행하던 회원신고는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는 것이 어려웠지만, 온라인으로 한다면 정보의 빠른 갱신 및 빅데이터 수집도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약사회는 23일 3시 기준 5989건의 회원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약 74%가 회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신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드로이드의 경우 오는 3월 초까지 모바일 약사 회원신고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며, IOS도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이번 온라인 회원신고를 진행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추후 온라인 면허 신고 시스템 운영에 여러 사항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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