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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쉬, 약국 이미지 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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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쉬, 약국 이미지 변화 ‘주도’
  • 의약뉴스
  • 승인 2006.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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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약국위주 정책 비판 일기도
비쉬는 올해 영업정책의 일환으로 약국 인테리어와 이미지 변화에 주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품 판매 증진은 물론, 약국의 대외적인 인식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13일 비쉬 홍보실 관계자는 “올해는 약국의 변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환자들이나 시민들이 찾기 편하고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시설 투자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관부터 내부공간까지 약국이 바뀐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쉬는 ‘05년 ▲새로운 진열장 ▲약국 내 동선 조정 ▲상담 공간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여 70여개 약국 환경을 변화시킨 바 있다.

70~80년대 분위기의 약국을 현대적 감각으로 바꾸고, 흰색과 푸른색 등 밝은 톤의 색채 구성으로 젊은 층이 찾을 수 있는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쉬는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 층이 많은 곳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약국이 환자나 시민에게 편안한 모습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금 문제로 약국 내부 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약국도 손쉽게 이미지 개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쉬는 “약국과 상호 의견 조율 과정을 거쳐 약국 리모델링과 경영컨설팅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비쉬와 협의해 약국 리모델링에 성공한 서초구약사회 이규삼 회장은 “인테리어가 젊은 층과 맞다”며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 층이 많은 곳에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약국 위치와 주변 병·의원에 따라 다르지만 피부과나 성형외과가 있으면 유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와 관련 비쉬의 영업정책이 기존 약국에만 적용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한 약사는 “거래를 원하는 신규 약국과 협조를 해야 약국 화장품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약국을 통해 약사들에게 더 많이 알려 호응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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