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21 16:58 (월)
릴리, 비어-GSK와 코로나 치료 병용요법 연구 협력
상태바
릴리, 비어-GSK와 코로나 치료 병용요법 연구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1.29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러스 중화항체 병용 연구...더 큰 치료 혜택 기대

일라이 릴리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병용요법을 시험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다.

일라이 릴리,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경증에서 중등도 코로나19를 앓는 저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2종으로 구성된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제휴를 발표했다.

▲ 일라이 릴리는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협력해 코로나19 중화항체 2종 병용요법을 평가할 계획이다.
▲ 일라이 릴리는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협력해 코로나19 중화항체 2종 병용요법을 평가할 계획이다.

릴리는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의 서로 다른 에피토프에 결합하는 중화항체 2종인 밤라니비맙(bamlanivimab, LY-CoV555) 700mg과 VIR-7831(GSK4182136) 500mg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해서 현재 진행 중인 BLAZE-4 임상시험을 확대했다.

이 특수한 협력은 개별 회사의 단일클론항체를 병용해 잠재적인 결과를 모색하는 첫 사례다.

밤라니비맙은 바이러스 부착 및 인간세포로의 침입을 차단해 바이러스를 중화하도록 만들어진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중화항체다.

릴리는 앱셀레라(AbCellera)와의 협력을 통해 밤라니비맙을 개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밤라니비맙을 중증 코로나19 및 입원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증에서 중등도 코로나19 치료 용도로 긴급사용 승인했다.

VIR-7831은 건강한 세포로의 바이러스 침입을 차단하고 감염된 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과 높은 장벽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기반으로 임상 개발을 위해 선택된 이중 작용 단일클론항체다. 

이 항체는 전임상 시험에서 SARS-CoV-1과 공유되는 SARS-CoV-2 에피토프와 결합해 SARS-CoV-2 생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는 에피토프가 매우 보존돼 있어 도피 돌연변이 발생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어와 GSK는 VIR-7831을 SARS-CoV-2를 포함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솔루션으로 연구하고 개발 중이다.

VIR-7831은 입원 위험이 높은 성인 코로나19 환자의 초기 치료 용도로 글로벌 임상 2/3상 COMET-ICE 시험에서도 평가되고 있다.

릴리의 최고과학책임자 겸 릴리연구소 소장 대니얼 스코브론스키 박사는 “밤라니비맙은 코로나19를 치료 및 예방하는데 강력한 증거를 보여준 임상 2상 및 임상 3상 시험 데이터를 가진 강력한 항체"라며 " SARS-CoV-2와 같은 바이러스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필요로 하는 변종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릴리가 에테세비맙(etesevimab)을 포함한 다른 중화항체와 함께 밤라니비맙을 연구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VIR-7831을 연구에 추가한 것은 백신을 널리 이용하고 활용할 때까지 현재 및 미래의 코로나19 균주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노력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비어의 조지 스캥고스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VIR-7831이 단독요법으로서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초기 치료 및 입원 환자에 대해 VIR-7831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 2건의 중간 데이터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면서 “이 임상시험은 내성에 대한 높은 장벽과 강력한 작용 기능을 가진 VIR-7831과 초기 치료에서 강력한 결과 데이터를 보인 밤라니비맙 병용요법이 단독요법 이상의 잠재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