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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5:07 (금)
제약바이오협회-국립암센터, 희귀난치암 신약 개발 협력 약속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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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국립암센터, 희귀난치암 신약 개발 협력 약속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1.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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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미국 FDA에 이노톡스 조사 요청할 것”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6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 허가를 취소하자, 대웅제약이 미국 FDA(식품의약국)에도 면밀한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관련해 메디톡스와 국ㆍ내외에서 수년간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톡스는 미국의 엘러간(Allergan)과 함께 공동원고로서 대웅제약을 상대로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제기했고, ITC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해 21개월 수출금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는 무허가 원액 사용, 시험결과 조작, 밀수 및 국가출하승인 법령 위반 등 각종 불법 행위들이 검찰 수사와 식약처 조사를 통해 밝혀지면서 주력 톡신 제품 3종이 모두 허가 취소 처분을 받고, 형사 재판까지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그중에 가장 최근 취소된 이노톡스는 엘러간이 그 판매권을 메디톡스로부터 도입했기 때문에 이 사건과 관련해 미국에서의 관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유일한 연결고리였다”며 “따라서 이노톡스의 허가 취소는 ITC 소송 존립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식약처가 내린 이노톡스 허가취소 처분이 결정이 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웅과의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기술 도용에 관한 소송과 무관하지 않을 거란 이야기다.

이에 대웅제약은 “ITC 행정조사의 일방 당사자로서 ITC결정의 부당함을 입증하기 위해 메디톡스의 이노톡스 허가 취소 문제를 공식적으로 문제 삼을 수밖에 없다”며 “미국 FDA에 면밀한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을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JW생활건강 건기식 브랜드 ‘마이코드’,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마이코드(mychord)’가 2021년 시장을 이끌어갈 브랜드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코드’가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맞춤형 건강식품’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2003년 제정 이래 브랜드 성과측정의 지표로 인정받은 국내 대표 어워드로 올해 19회를 맞았다.

각 브랜드에 대한 기초 조사와 소비자 조사, 전문가들의 평가 및 심의를 통해 분야별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이번 소비자 조사에 24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역대 최다 투표를 기록했다.

JW생활건강의 건강식품 브랜드 ‘마이코드(mychord)’는 소비자 조사에서 경쟁 브랜드 대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해 ‘맞춤형 건강식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JW생활건강은 건기식 중심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JW그룹의 건기식 통합브랜드 ‘마이코드’를 론칭하며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다. ‘마이코드’는 ‘My(나의) + Chord(화음)’의 합성어로 ‘나에게 딱 맞는 균형을 잡아준다’는 의미다.

‘마이코드’는 그동안 신바이오틱스, 루테인, 오메가3 등 다양한 소비자의 신체에 맞춘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JW생활건강의 피톤치드 탈취방향제 브랜드 ‘피톤케어’는 ‘방향제’ 부문을 수상했다.

‘피톤케어’는 전남 장흥군의 편백나무 오일을 함유한 방향제 브랜드로 차량용 제품을 출시한 이후, 인공향료와 14종의 유해물질 불검출을 인증 받은 생활공간용 탈취제 ‘피톤케어 포레스트샤워’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브랜드 가치를 입증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종합생활건강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지난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유유네이처, 건기식 2종 전국 주요 백화점 입점

유유제약 관계사인 유유네이처(대표이사 송정윤)의 건강기능식품 2종이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전국 주요 백화점에 입점돼 건기식 코너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입점된 제품 2종은 브라질산 그린프로폴리스를 사용해 항산화 및 구강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머빈스 츄어블 그린프로폴리스’와 피부보습 및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촉촉어린콜라겐’이다.

‘머빈스 츄어블 그린프로폴리스’는 브라질 내 청정 지역인 ‘미나스제라이스’ 지역에서 자생하는 약용 식물인 ‘바카리스’에서 추출한 프로폴리스가 주원료로 식약처 기준 최대함량인 플라보노이드 17mg을 함유하고 있다. 씹어서 섭취하는 츄어블 타입으로 입(구강)에서 한번, 체내에서 한번 작용하게 된다.

‘촉촉어린콜라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로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생선 비늘(어린 魚鱗)에서 추출한 저분자 피쉬콜라겐펩타이드가 주성분으로 식약처의 콜라겐 일일 권장량 3270mg을 1일 1회 1포로 섭취할 수 있다. 비린맛이 전혀 없는 액상타입의 상큼한 복숭아맛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유유네이처 우승표 총괄이사는 “지난해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신제품 2종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주요 백화점에 입점함에 따라 유유네이처 건강기능식품의 우수한 제품력과 화제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동아ST ‘스티렌2X정’ 위식도역류질환 임상연구 결과 SCI 국제학술저널 등재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위염치료제 ‘스티렌2X정(스티렌 투엑스정)’의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임상연구 결과가 SCI 국제학술저널 ‘Medicine’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스티렌2X정 위식도역류질환 임상연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내시경으로 LA(Los-Angeles grade) 분류 LA-A, LA-B로 판정받은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연구이다.

스티렌2X정과 PPI(Proton Pump Inhibitor) 제제 병용 투약군과 스티렌2X정 위약군과 PPI 제제 병용 투약군으로 나눠 4주 투여 후,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했다.

유효성 평가 결과에서 4주 투여 후, 스티렌2X정과 PPI제제 병용 투약군은 스티렌2X정 위약군과 PPI 제제 병용 투약군 대비 내시경적 치료율과 증상개선 효과는 유사했으나, 발적과 백색혼탁, 부종 등의 미세변화 식도염(minimal change esophagitis)의 비율은 유의하게 낮았으며, 증상 개선도 위약군과 비교해서 빠르게 나타났다.

2016년 1월 출시된 스티렌2X정은 하루 3회 복용하던 ‘스티렌 정’에 특허 출원한 플로팅 기술을 적용해 하루 복용 횟수를 2회로 줄인 제품이다. 플로팅 기술은 2시간 이상 위 내에 체류하며 장시간에 걸쳐 약효가 발현되고 균일한 생체 반응을 보인다. 또한, 투여 즉시 부유하기 때문에 위장관 운동에 의해서 정제가 십이지장으로 소실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2015년 한국약제학회 제제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급ㆍ만성 위염 치료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스티렌2X정의 유효성과 안정성 데이터를 다양하게 확보해, 신뢰성 있는 근거자료를 의료진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네이처 ‘트리뮨’, 롯데百 100LIVE서 파격할인

휴온스네이처(대표 천청운)가 설을 맞아 롯데백화점몰 라이브 커머스 채널 ‘100LIVE(빽라이브)’에서 ‘트리뮨 진홍삼녹용환’ 등 대표 인기 제품 3종을 최대 32% 할인된 특별가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방송은 오는 5일 오후 6시 30분에 엘롯데와 롯데온 홈페이지, 앱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백화점 MD와 샵매니저가 직접 선택한 트리뮨 대표 인기 제품 3종(진홍삼녹용환, 진홍삼고, 면역홍삼 젤리스틱)을 소개하고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또한 설 특집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기념해 롯데온에서 2월 5일부터 7일까지 품격있는 설 선물에 제격인 ‘진홍삼녹용환’을 최대 3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진홍삼고와 면역홍삼 젤리스틱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자체 온라인 공식몰인 ‘트리뮨몰’에서도 오는 2월 8일까지 명절맞이 파격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6년근 홍삼 농축액이 들어간 ‘면역홍삼 에브리데이’, ‘고려홍삼봉밀절편’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진홍삼정24데일리, 허니부쉬석류콜라겐 등 신제품도 40~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제품을 포함해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 빔 프로젝트(70만원 상당),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30만원 상당),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14만원 상당) 등을 증정한다.

휴온스네이처 관계자는 “비대면 명절에 맞춰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라이브쇼핑과 파격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트리뮨의 프리미엄 제품들로 평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던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협회-국립암센터, 희귀난치암 신약 개발 협력 약속

제약바이오산업계의 항암제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신규 항암치료제의 효율적 개발ㆍ실용화 및 희귀 난치암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계와 의료기관의 협력으로 임상의 효율을 높이고 실용화를 촉진해 신규 희귀ㆍ난치암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자는 취지다.

신약개발은 막대한 시간과 자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는 효율적 개발이 중요하다. 개발사 주도의 임상시험 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데다 시간도 많이 소요돼 연구자와 개발사가 협력하는 협력형 임상시험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미 미국은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위해 연구자와 제약 및 생명공학 산업계가 광범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항암제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018년 국내 제약기업 100곳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개발 중인 57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 중에서 항암제가 178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향후 개발예정인 380개의 파이프라인 중에서도 항암제가 142개로 가장 많았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희귀 난치암의 극복을 위한 항암치료제 개발 협력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항암제 개발 및 항암 치료율 증대 방안 모색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ㆍ제공 △항암치료제의 효율적 임상수행을 위한 산ㆍ학ㆍ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타 본 협약 체결 목적에 부합하는 사항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항암제 개발방향 정립, 효과적 표적 암종 발굴, 신속한 임상 진행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희목 회장은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의 적용으로 항암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암 극복과 관리를 위한 산ㆍ학ㆍ연의 공동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립암센터와의 협력이 국내 암질환 신약 개발의 토양이 되고 나아가 희귀ㆍ난치질환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혁신적 암 연구를 통해 희귀 난치암의 조기진단과 적극적 치료를 위한 치료전략과 돌파구를 치열하게 모색해왔다”라면서 “이번 협약이 지속적 협력사업으로 이어져 신약 개발과 실용화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성장 변곡점으로 작용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JVM, 작년 매출 1154억ㆍ영업이익 157억 ‘호실적’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이 2020년 한 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지표에서 전년대비 우수한 실적을 보이면서 안정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작년 매출 1154억 원, 영업이익 157억 원, 순이익 104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50.1%, 순이익은 80% 급증한 수치다.

작년 매출 1154억 원 중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53%, 47%로 수출 비중이 확대됐다. R&D에는 매출액 대비 6.7%에 해당하는 77억 원을 투자했다.

특히 제이브이엠은 작년 4분기에만 매출 304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전년 동기 대비 137.9% 성장)을 기록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일궈냈다.

제이브이엠의 이 같은 호실적은 전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아 비대면 의약품 조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고, 90%대에 이르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견고히 유지하는 등 경쟁력을 키운 덕분이다.

그동안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그룹과 함께 강도 높은 내실경영과 해외 신시장 개척을 추진하며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초 체력을 탄탄히 구축해 왔다.

특히 NSP(New Slide Premier) 등 신제품의 유럽지역 공장형 약국 입점 물량이 증가하는 등 유럽 제이브이엠의 내실경영 성과가 두드러졌다. 제이브이엠 자회사인 유럽법인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1.3% 성장한 245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2020년은 전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제이브이엠의 혁신 역량과 지속가능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한 한 해였다”며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제이브이엠이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분야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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