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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칼퀜스, 임브루비카보다 안전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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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칼퀜스, 임브루비카보다 안전성 우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1.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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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K 억제제 2종 비교...임상 평가변수 충족

아스트라제네카의 혈액암 치료제 칼퀜스(Calquence, 성분명 아칼라브루티닙)가 존슨앤드존슨의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칼퀜스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임상 3상 시험에서 임브루비카에 비해 비열등하면서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칼퀜스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임상 3상 시험에서 임브루비카에 비해 비열등하면서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5일(현지시간) 이전 치료경험이 있는 고위험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ELEVATE-RR 임상 3상 시험에서 칼퀜스가 이브루티닙에 비해 비열등한 무진행 생존기간(PFS) 결과를 보이면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고 발표했다.

칼퀜스는 안전성에 대한 주요 2차 평가변수도 충족시켰다. 칼퀜스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이브루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박세동은 불규칙한 심박수가 나타나며 뇌졸중, 심부전, 기타 심장 관련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추가적인 계층적 검사에서 칼퀜스 치료군과 이브루티닙 치료군은 Grade 3 이상 감염 또는 리히터 변형 발생률 면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칼퀜스 치료군은 수치상으로 더 나은 전체 생존기간에 대한 기술적 추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칼퀜스의 안전성 및 내약성은 광범위한 임상 개발 프로그램에서 관찰된 프로파일과 일치했다.

ELEVATE-RR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백혈병인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 억제제 2종을 비교한 첫 임상 3상 시험이다. 고위험 CLL을 진단받은 환자는 병이 빠르게 악화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ELEVATE-RR 임상시험의 자세한 데이터는 차후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것이며, 전 세계 보건당국과 공유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호세 바셀가 항암제R&D 총괄 부사장은 “40개월 이상의 후속관찰을 거쳐 선택적 BTK 억제제인 칼퀜스가 효능 저하 없이 심방세동 면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전체 데이터는 칼퀜스의 긍정적인 혜택-위험 프로파일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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