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말해 매우 가볍고 참을성이 없는 것이다.
어려서 어머니 한테 자발없다는 꾸중을 들은 적이 있다.
작은 일에도 울고 하찮은 일에도 웃겨 죽겠다고 나뒹굴었기 때문이다.
속된말로 똥, 오줌 가리지 않고 촐랑대던 시절이었다.
자발없다는 비단 어린 아이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다.
어른이라도 주책없이 경망스러운 행동을 하면 자발없는 것이다.
아이는 그저 웃으면서 봐줄 수 있지만 어른의 자발없음은 눈뜨고 보기 어렵다.
새해에는 이런 자발없음을 고쳐 나갔으면 좋겠다.
방정맞은 행동은 좋은 습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발머리 없는 신축년 새해를 기대해 본다.
발음은 '자바럽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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