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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확대 자기개발 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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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확대 자기개발 호기로"
  • 의약뉴스
  • 승인 2006.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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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앞다퉈 새 병원 개원 준비

병원약국을 희망하는 약대 졸업생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각 대형병원들이 새 병원을 준비 중에 있어 대거 약사를 모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4일 서울 대형병원 관계자는 “각 병원에서 새 병원을 준비중에 있어 약사 인력을 대거 모집할 계획”이라며 “기존 약사와 함께 신입 약사들의 모집공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이 고덕동에 동서신의학병원을 3월에 개원할 예정이고, 이와 함께 수원의료원을 준비 중에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새 병원을 ‘09년에 완공할 예정이며, 경북 안동병원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 약대 대학원의 약사는 “많은 졸업생이 병원약국을 희망하고 있다”며 “병원이 늘어나면 병원약사를 지원하는 약사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한해 졸업생의 약 40%정도가 병원약국을 원하고 있다”며 “병원 선택의 폭도 넓어져 새내기 약사들에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고 말했다.

다른 근무약사는 “병원약사로 일하면 개국가에 있는 것보다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이직을 고려중인데 적당한 자리가 나면 바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로운 병원이 생겨도 병원약사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병원약사회 조동선 중소병원위원장은 “병원도 더 좋은 약사를 채용하려고 할 것”이라며 “새로운 병원이 생겨도 부서장이나 과장급인사는 외부에서 영입하고 한동안 경력직을 선호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더 좋은 환경에서 병원약사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자기개발을 해야된다”고 충고했다.

현재 국립암센터나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일정수준 이상의 토익성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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