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명 자발적 참여…매년 ‘사랑의 헌혈행사’ 실시
(주)녹십자가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부족 소식에 팔을 걷고 나서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
녹십자 임직원 70여명이 지난달 26일 본사 목암빌딩에서 긴급하게 마련된 헌혈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 한 것.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려면 혈액저장고에 최소한 7일분의 혈액이 보관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헌혈자 수의 지속적인 감소로 혈액 적정재고량 기준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것은 물론, 특히 A형과 O형 혈액 부족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헌혈은 긴급히 마련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녹십자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녹십자는 1970년대 초부터 국내 혈액분획제제 분야를 개척해 온 전문기업으로 국가 헌혈사업에 일조한다는 취지 아래 1992년 이후 매년 두 차례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에 참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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