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구로 쓰일 때는 힘이 모자라서 복종한다는 뜻이다.
이는 비유적으로 쓰이는 말이다.
그러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고 굴복하다는 의미도 있다.
얼핏 두 가지 뜻은 상충되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복종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힘이 부족해서거나 잘못해서거나 어쨌든 다른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는 행위다.
좋게 말하면 겸손한 행동이다.
이런 것을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다.
다 자기가 옳다면 세상은 시끄러워 살기 어렵다.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사람이 있을 때 사회는 좀 더 여유있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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