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풍그룹과 런칭행사…중화권 최고 인기배우 ‘정위엔창’ 모델 기용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31일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비타500 대만 런칭 기념 및 모델 발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북미/남미/중국/일본/동남아/중동 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마켓 테스트와 상담을 적극적으로 벌여 온 만큼, 올해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마케팅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내 유력 언론의 집중적인 취재 속에 열린 이날 비타500 대만 런칭 행사에서는 광동제약의 전략적 파트너인 만풍그룹을 통해 ‘정위엔창’이라는 비타500 대마 모델 발표도 아울러 진행됐다.
이번에 대만 내 비타500 모델로 뽑힌 정위엔창은 대만 슈퍼모델대회 출신으로, 현재 탤런트, 가수, 영화배우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만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우리나라의 장서희와 함께 ‘겅즈펑윈(경자풍운·경장서경기)’의 촬영에 돌입하는 등 국내에도 꽤 알려진 인물.
이날 만풍그룹은 “이번 정위엔창과의 모델 계약을 통해, 한국에서 ‘비’를 통해 이룩한 비타500의 성공신화를 대만에서도 재현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미 지난해 광동제약과 만풍그룹은 과감한 마케팅 투자를 통해 비타500을 주력제품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만시장의 전략적인 비중을 감안해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과 이인재 영업본부장이 동행, 행사를 축하했으며, 대만TV 5개사와 대만내 40여개 언론사들이 참석해 대만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중화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탤런트 겸 가수, 모델인 정위엔창을 앞세워 대만 시장을 공략하려는 만풍그룹의 전략과 포부가 올해 비타500 해외 마케팅 성공의 새로운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의 비타민C 시장은 정제알약 제품으로 형성돼 있으며, 음료시장 역시 웰빙 개념 성장으로 기능성 음료제품이 매년 5~15%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추세다. 또 국내와 유사하게 편의점을 위주로 판매루트가 형성돼 있는 것도 특징.
이에 따라 ‘마시는 비타민C’라는 제품 특성과 국내 유통망에서의 큰 성공을 활용할 경우 시장진입이 유리할 것으로 광동제약은 예상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순수 국내개발 음료인 비타500을 앞으로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 아래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경쟁사와의 철저한 브랜드 차별화와 적극적인 IMC(I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s) 전략 강화 등을 통해 더욱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감으로써 기능성 드링크 음료로써의 ‘Global Brand Power’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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