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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백색입자 백신 부작용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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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백색입자 백신 부작용 주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10.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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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소변ㆍ관절염 호소 사례 보고..."주사 부작용 범위 이내로 파악”
▲ 식약처가 최근 이상반응 사례가 보고된 한국백신의 독감백신 접종 문제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식약처가 최근 이상반응 사례가 보고된 한국백신의 독감백신 접종 문제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백색입자가 발견된 한국백신의 독감백신을 접종한 이후 보고된 이상 반응 신고 사례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 한국백신의 독감백신을 접종받고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람이 총 55명이다.

신고된 이상 반응은 접종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국소반응이 23건, 발열이 14건, 알레르기 11건이었으며, 흰색 소변과 관절염을 호소한 사례도 1건씩 보고됐다.

질병청은 “예방 접종 후에 발생하는 증상이나 질환을 신고한 것으로, 신고한 이상 반응과 백신간의 연관성이 인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 검사 결과 백신에는 문제가 없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며 “현재까지 질병청에 보고된 이상사례를 검토해본 결과 독감백신 접종 이후 나타나는 부작용들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식약처는 이상 반응 사례에 대해 계속 주시하며 특이 부작용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문제가 된 백신에 대한 회수조치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9일 브리핑을 통해 영덕군 보건소에서 ‘코박스플루4가PF주(제조번호: PC200701)’ 제품 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백색 입자가 발견된 한국백신의 독감백신을 검사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국민 안심 차원에서 문제가 된 제품 총 61만 5000개에 대해 제조사가 자진 회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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