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하게 잘 익은 것을 말한다.
가을이 되니 열매가 여물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계절이나 빛 따위의 자연 현상이) 제 특성을 다 드러낼 정도로 성숙하거나 왕성해지는 것도 여문 것이다.
그런데 타동사로 쓰이면 조금 다른 의미가 된다.
뒤탈이 없도록 잘 마무리하여 끝내는 것을 가리킨다.
똑똑하고 빈틈이 없거나 헤프지 않고 알뜰한 것을 나타내는 형용사로 쓰이기도 한다.
어느 경우든 여문 것은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좋은 의미로 쓰인다.
열매도 여물고 사람도 여물어야 한다.
그래야 가을 수확이 풍성하고 인생이 아름답게 펼쳐 진다.
여물어, 여무니 등으로 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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