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20:12 (금)
가천의대 길병원, 현장응급의료소 교체
상태바
가천의대 길병원, 현장응급의료소 교체
  • 의약뉴스
  • 승인 2006.01.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역 응급의료센터中 최초…첨단 의료장비 완비

유사시 야전병원으로 활용되도록 최첨단 시설을 갖춘 ꡐ현장응급의료소ꡑ가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 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에 설치됐다.

지난 23일 인수인계를 거쳐 전국 12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가운데 가장 먼저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설치된 최신식 현장응급의료소는 차량가격을 포함해 대당 총 제작비가 2억여원에 달한다.

이 의료소는 그동안 독립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다른 차량에 연결해 이동하는 견인 방식에서 우리나라 지형에 맞게 각종 지형에서 고루 활용될 수 있도록 4륜 구동 2.5톤 트럭에 의료 장치를 모두 적재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량에는 공기를 주입해 지붕을 만들어 한번에 40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대형 텐트 2대와 소형 텐트 1대, 심장마비 환자를 위한 제세동기 3대, 환자용 산소호흡장치 10대, 흡입기 3대 등 첨단 의료 장비가 갖춰져 있다.

이밖에 발전기, 대형 램프, 샤워기 이외에 의료진용 가방 등 약 100여가지의 세세한 장비 등이 구비돼 있어 웬만한 소형 병원 시설을 능가한다.

보건복지부와 인천광역시가 각각 출자한 이 장비는 천재지변 등 만일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재 전국에 걸쳐 교체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1999년 전국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응급의료센터를 설립하려는 복지부의 방침에 따라 ‘인천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설립됐다.

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국내 응급의료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5년 연속 복지부로부터 ‘최우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됐으며,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제1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