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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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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클리닉
  • 의약뉴스
  • 승인 2006.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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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모든 질환을 의미하지만, 의학적으로는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불명의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만을 의미한다.

따라서 세균성 이질과 같이 원인을 알고 있거나 일시적인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은 비록 장에 염증을 일으키지만 염증성 장질환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모두 장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불명의 질환으로써 두 질환은 증상이나 병의 양상이 비슷하므로 서로 구분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흔히 있다.

또한 치료방법도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두 질환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합쳐서 염증성 장질환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한편 크론씨병의 경우 증상에 있어 궤양성 대장염과 유사하지만 임상양상에 몇가지 차이가 있다.

우선 병의 침범부위가 구강에서 항문까지 전 소화기 장관으로 광범위 한데, 주로 소장과 대장을 침범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항문침범이 잦아서 흔히 농양이나 치루로 여러차례 수술을 받는 경우가 흔하다.

또, 내과적 치료나 합병증 등으로 인한 수술후에도 재발율이 높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염증의 침윤이 장관벽의 심부까지 도달해 장의 협착과 천공 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흔하다.

수술적 치료는 병의 침범 부위에 따라 다양하지만 재발로 인한 반복되는 수술로 장관의 다량 손실로 인한 영양상태 유지가 궁극적으로 문제가 되므로 가능하면 장관을 보존하는 방향의 축소수술이 원칙이다.

서울아산병원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클리닉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설 돼 운영되고 있으며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및 이와 유사한 질환인 베체트 장염의 약물치료, 식생활을 포함한 생활 습관의 교육 및 임신 또는 수술시기 등에 관해 전문적인 상담을 한다.

이 클리닉은 국내 염증성 장질환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1년에 2-4회씩 궤양성 대장염 환자 동우회 및 크론병 환자 동우회를 개최해 교육 및 상담을 하고 있고 클리닉은 매주 수요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 내과 외래에 개설돼 있다.

전화 예약 뿐만 아니라 당일 접수로도 진료를 받을 수 있고 같은 병을 가진 다른 환자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의사와 자세히 상담할 수 있다.

▲의료진 : 서울아산병원 크론병 클리닉 양석균 교수
▲문 의 :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02-3010-3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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