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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약은 좋은약 , 얼빠진 의사 아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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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약은 좋은약 , 얼빠진 의사 아직도 있다
  • 의약뉴스
  • 승인 2006.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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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약은 비싸고 그래서 좋다고 생각하는 얼빠진 의사들이 간혹 있다. 이들은 걱정하는 환자들에게 외국의 비싼약을 처방했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넋나간 주장을 하기도 한다.

외자사의 비싼약이 좋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도 되련만 어줍잖은 사대주의에 빠진 일부 의사들의 행태는 두 눈 뜨고 보기 역겨울 정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의하면 해마다 약제비는 큰 폭으로 증가한다.

그 이유는 절대적인 처방양의 증가도 한 원인 이겠지만 고가약만 찾는 얼치기 의사들의 바뀌지 않는 처방형태도 한 몫할 것이다. 비싼 약을 쓰면 명의라는 칭찬을 받지 않을까하는 부족한 의사들의 생각이 변하지 않는한 약제비 증가는 피할 수 없다.

이런 의사 가운데는 환자 신뢰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무조건 외자사의 고가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류도 있는 듯 싶다. 환자의 경제상태나 약효는 뒷전이다. 그러니 국내 제약사들은 부지런히 의사들에게 소위 리베이트로 불리는 검은 돈을 전달할 수 밖에 없다.

국내 제약사들도 이제는 신약을 계속 생산해 내고 있고 제네릭 역시 약효동등성 시험에서 오리지널과 아무런 차이가 없음이 입증되고 있다. 국산약은 약효도 없고 싸구려이기 때문에 처방을 기피했던 의사들은 이제는 국산약의 효능 검증이나 해보기를 의약뉴스는 권한다.

검증결과 문제가 없다면 싸고 품질좋은 국산약을 처방해야 할 것이다. 리베이트가 없다하더라도 말이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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