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동물이) 좁은 곳에 모여 매우 어수선하게 쉬지 않고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그 모습은 질서가 있기보다는 무질서하다.
올챙이가 작은 구덩이에 모여 박작거리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다.
세일기간에 사람들이 모인 백화점이 박작거렸다도 마찬가지다.
그런가 하면 물 같은 것이 작은 그릇 등에서 바글바글 끊어오르는 것도 박작거린다고 할 수 있다.
끊는 모습은 벌레들이 서로 위로 오르려고 발버둥 치는 것처럼 몹시 소란스러울 것이다.
박작거려, 박작거리어, 박작거리니 등으로 변화한다.
읽을 때는 ‘박짝꺼려’로 발음한다.
코로나 19가 어서 종식돼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인파가 박작거리는 곳에 거리낌 없이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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