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라는 단어 때문에 술을 먹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여기서 술은 그 술이 아니라 한술 뜬다, 할 때의 술이다.
따라서 술적심의 술은 먹어서 취하는 것이 아니라 숟가락을 뜻한다.
그러니 술적심은 국이나 찌개 같은 국물 있는 음식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처음 밥을 먹을 때는 술적심에 숟가락을 담그면 밥알이 달라붙지 않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그리면 밥이 목구멍으로 잘 넘어간다.
그래서 우리네 음식은 김치찌개나 미역국 같은 국물 있는 음식이 대개 있다.
그러나 국물은 먹기에는 좋으나 고혈압 환자들은 조심해야 한다.
국물은 보통 싱겁기보다는 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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