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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18:17 (목)
종근당건강 ‘락토핏’, 이래저래 복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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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락토핏’, 이래저래 복덩이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15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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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4년간 매출 파죽지세...올해도 15% 증가 전망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도 유발
▲ 종근당건강이 출시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락토핏'.
▲ 종근당건강이 출시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락토핏'.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종근당건강 ‘락토핏’의 매출액 돌풍이 올해도 계속될 거란 전망이다.

또한 락토핏이 종근당건강을 넘어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도 바람을 일으키는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회사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효자다.

락토핏은 출시 첫해인 2016년 약 1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연간 매출액은 2017년 390억 원, 2018년 900억 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액 2000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나금융투자는 14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락토핏으로 대표되는 종근당건강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매출이 올해도 전년대비 15.2% 성장해 23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는데다, 락토핏은 제품리뉴얼을 통한 프리미엄화로 기존고객의 재구매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종근당건강은 코로나19가 소강될 올해 하반기부터 H&B스토어 및 면세점 등 오프라인 판매채널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매출액 증가 효과 또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락토핏이 종근당건강의 매출 증가에만 기여하는 데 그치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왔다.

락토핏 매출이 증가하면, 락토핏 원료 및 완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종근당바이오 역시 향후 매출액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종근당바이오가 지난 3월에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시설 증설 및 시험 생산도 완료한 만큼 2분기부터 큰 폭의 매출액 증가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락토핏’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 물량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 할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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